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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만나

유럽CBMC 주간뉴스 2012년 1월 24일

KBEP 2012. 1. 24. 21:57



마중물 139호(2012.1.24)

2012년

제9차 유럽한인 CBMC 대회

제9차 유럽한인 CBMC 대회


사도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제1차 전도여행 중 방문하였던 터키 안탈이아에서 제9차 유럽한인 CBMC 대회가 개최됩니다.

안탈리아는 연중 300일 이상 따사로운 햇볕과 지중해가 조화를 이루는 휴양 도시로 기원전 2세기에 세워진 역사 유적과 함께 요트, 레스토랑, 박물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 전 세계 관광객들 발길을 붙잡는 곳이며, 부드러운 백사장과 암석포구로 이뤄진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여 있고,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과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휴양지입니다.

대회는 4월 26 -28일 이며 강사진은 황성주 박사님과 이준 전 국방장관(세계 군선교 위원장)으로 실크로드 상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유럽 경제가 어두운 이 시대에 어떻게 우리 유럽 CBMC 회원들을 사용하시는지 은혜로운 메시지를 듣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대회 하루 전(4월 25일)에는 cbmc 한국 중앙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갖습니다. 또한 대회 후 비전트립(소아시아 성지순례와 소아시아 크루즈)이 진행됩니다. (상세 비젼트립 일정은 다음 주에 공지 예정)

각 지회별로 참가 신청을 해 주시기 바라며
하나님 소명을 깨닫고 정진할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유럽 선교 통신 - 실크로드의 영광과 유럽 한인 CBMC의 역할

실크로드의 영광과 유럽 한인 CBMC의 역할

 (국민일보에 기고 되었던 서태원 유럽총연합회 협동총무의 글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그리스를 최하위 등급인 C등급으로 쐐기를 박아버린 것은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확인사살에 불과했다. 비극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로 라틴어권 국가들이 줄줄이 국가부채의 짐을 감당하지 못해 주저않아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독일과 함께 최상위의 위치에서 유럽경제를 주도하던 프랑스마저 신용등급 강등의 수모를 겪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를 구가하던 국가들도 강등될 정도로 총체적인 불황의 그늘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나 그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는 이 때에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터키 남부 지중해의 해변 휴양도시인 안탈리아에 집결하기로 했다.

  유럽 한인기독실업인 한자리에

  누구일까?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도 아니고 은행장들도 아닌 이들은 다름아닌 유럽 각지에 흩어져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인기독실업인회 (CBMC) 회원들이다.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여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터키 등 유럽의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이 어려운 현실에 눌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돌파구를 찾고자 모이는 것이다.
  4월 26일 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이후에 소아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비젼트립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21세기 버전 실크로드의 영광을 재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유럽 땅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CBMC의 역할에 대한 사명이 주어질 것이다.
  앞이 막히고 뒤가 막히고 좌우가 막혀도 우리에겐 하늘로 뚫린 길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 믿음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이들의 손끝에서 유럽을 새롭게 할 영적 재생 (르네상스)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소망해본다. 물류비가 많이 드는 항공운송이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해상운송을 뛰어넘는 가장 고전적인, 그러나 가장 경제적인 육상운송로인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망은 그 동쪽끝에 있는 대한민국을 발착점으로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게 될 것이다.
  이 루트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영적 축복이 흘러들어갈 것임은 물론이다. 거듭난 기독 실업인들을 유럽 각국에 흩어져 살게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었을지....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심령마저 가난해져있는 유럽인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꿇고 부르짓을 이 때 말이다.
  그 자신만만하던 유럽이 2차대전 이래 이렇게까지 낮아지고 무너진 적이 또 있을까 싶은 지금이지만 제9차 유럽한인CBMC대회가 불과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동안에도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영적 돌파구 마련 위해 기도

 유럽 최고의 축구 축제인 유로2012 대회 (6.8 ~ 7.1)와 런던 올림픽 (7.27 ~ 8.12) 등 큰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비즈니스 기회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주어져 있는 상황이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것이야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상적으로 보아온 일이지만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고자 꿈꾸는 기독실업인들에게는 또 다른 영적 돌파구의 기회를 열어주실 것 같은 기대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를 낮추시고 높이시고 비우시고 채우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서태원
유로코트레인드앤트래블 대표

칼럼 - 호화 유람선의 침몰이 주는 교훈

호화 유람선의 침몰이 주는 교훈


지난 1월 13일 밤4200여 명을 태우고 지중해를 여행하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이탈리아 북서 해변 토스카나 제도의 질리오 섬 인근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면서 침몰했습니다. 그 결과 11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현대판 타이타닉호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 참사에 대해 이탈리아 검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한 결과 상세한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결국 그 원인은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의 황당하고도 무책임한 실수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즉 그는 휴가를 떠나지 못한 승무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 승무원의 고향인 질리오섬 해안 가까이 접근하는 위험한 항로를 택하여 사고를 유발했다는 것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암초가 있음이 해도에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은 누가 봐도  어리석은 일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나아가 이 선장은 사고 발생 직후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하였고 항만 당국의 복귀 명령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에는 승객과 승무원들을 대피시키면서 자신이 배 위에 머물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그 지역 해안 경비 대장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즉 선장은 승객들이 배를 떠나기 전에 먼저 탈출했을 뿐만 아니라 해안 경비 대장의 복귀 명령도 거절한 채, 육지에서 택시를 타려다 경찰에 체포된 것입니다.

그 후 셰티노 선장은 법정에 출두해 구명 보트를 타고 탈출하려는 승객들을 돕고 있다가 보트를 선체에서 내리는 순간 갑자기 발을 헛디뎌 승객들과 동승하게 되어 선체로 복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변명해 “슬랩스틱 코미디보다 더 황당한 변명”이란 국민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무책임한 선장 한 사람 때문에 귀중한 생명을 잃은 승무원들과 승객들만 어처구니 없이 희생양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 사건을 보며 저는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은 운명 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데 온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수많은 귀한 인명과 그 큰 유람선을 하나의 장난감처럼 생각한 선장의 몰상식한 언행은 모든 사람들의 비난과 분노의 대상이 되기에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 가운데서도 자신을 희생하며 자녀들, 배우자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포기한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한 가정과 회사, 사회와 국가의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공동체의 궁극적 방향과 운명이 결정됩니다. 히틀러가 독일이라는 배의 선장이 되자 육백만명의 유대인들이 희생되었고 스탈린이 소련의 선장이 되니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혁명과 숙청의 대상이 되었으며 일본 천황은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자국민들과 타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모택동이 중국의 리더가 되자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갔고 폴포트 정권이 캄보디아호의 선장이 되어 2백여만 명이 집단 살상되었으며 김정일이 북한의 선장이 되니 수백만명이 굶어죽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반면에 우리 주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이 땅에서 그 분의 나라로 안전하게 인도해 주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장이십니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그 구원의 방주에 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우리 인생의 키를 잡고 있는 한 어떤 폭풍과 암초도 우리를 해치 못할 것입니다. 그 분 앞에서 풍랑은 잠잠해지고 암초도 제거되어 마침내 그 소망의 항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시 107:30) 

그러므로 기독실업인회가 추진하는 국제 리더십센터는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적 비전도 공급하여 열방을 섬기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이 시대의 영적, 물적 선장들을 양성하는 귀한 사역이 될 것입니다.

Prof. Dr. John Choi (최용준)
Global EDISON Academy
Handong Global University

유럽한인CBMC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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