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BMC. 만나

유럽CBMC 주간뉴스 2011년 11월 28일

by KBEP 2011. 11. 30.

마중물 137호(2011.11.28)

2011년

칼럼 - 제 1 회 CHISTA의 비전과 감동

제 1 회 CHISTA의 비전과 감동



지난 10월 2일과 3일에는 매우 귀한 모임이 한국의 어느 수양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과 이들을 섬기는 한국 교수님들 등 400여명이 모여 첫 번째 CHISTA로 모인 것입니다. 공식 집회명은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였지만 성격은 KOSTA와 같은 비전을 나누며 중국 유학생들을 키워 주님의 제자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코스타는 지난 25년간 미국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전 세계로 확장된 귀한 사역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학생 및 2세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사역으로 이제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비전이 이제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공유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대구 경북 지역을 섬기는 교수 선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추진한 것인데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신 것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만 중국 유학생들이 수천명있는데 각 대학별로 그들을 섬기는 사역들이 은밀히 진행되어 오던 중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이 사역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의미 깊은 집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집회를 후원하는 교회들이나 개인들이 하나되어 헌신적으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연합 사역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대구 경북 지역이지만 이 사역에 대해서는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필요 이상으로 채워 주셨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입니다.

참여한 중국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큰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았으며 이제 중국은 더이상 선교 대상국가가 아니라 선교하는 나라로 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한국 교회의 코스타와 그 노하우를 중국 교회에 접목시키셔서 영적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교회도 성장하여 세계 선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과 교회의 부흥도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필자는 이 귀한 모습을 보면서 독일에서 사역할 때의 한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 중국인 유학생들이 독일에 많이 왔습니다. 미국으로 가기에는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두뇌가 우수한 학생들이 독일에 유학오는데 먼저 그들은 어학원에 등록하여 독일어를 배우게 됩니다.

거기에서 한인 유학생들을 만나 교회로 초청을 받게 되었고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중국 형제 자매들이 필자가 섬기던 교회로 한 명 두 명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로 일하시던 여 성도님들은 마치 자기 자녀들처럼 사랑해 주시면서 식사도 섬겨 주시고 독일어도 가르쳐 주시니 사랑에 굶주리던 중국 학생들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이 들 중 몇 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 형제는 부친이 중국의 큰 도시 시장인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 주보 중 예배 순서에 한글과 독일어 뿐만 아니라 한자도 함께 넣었고 성경 봉독도 한글, 독일어 그리고 중국어로 함께 하면서 그들을 참여시켰습니다.

얼마 후 한 중국 자매가 저를 자기 기숙사에 초청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열심히 빚어 만든 물만두를 대접하더군요. 예배를 드리고 맛있게 만두를 먹은 후 그 자매는 저에게 왜 오늘 저를 초청했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이 자매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이 제가 세례받은지 1년이 되는 날이거든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자신의 영적인 돐을 이렇게나마 감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세례를 베풀었지만 이렇게 1년 후에 기억하고 섬긴 경우는 이 중국 자매밖에 없습니다. CHISTA가 이제 첫 걸음마를 내디뎠지만 앞으로 KOSTA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가 열방을 섬기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Prof. Dr. John Choi (최용준)
Global EDISON Academy
Handong Global University

지회소식 - 런던 지회

yCBMC와 연합 조찬 모임

런던 지회에서는 11월 26일 yCBMC 런던 회원들과 연합으로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조찬 모임에서는 주영 한국 대사관, 이호현 상무관님 특별 강연이 있었는데, 상무관으로서의 삶과 비젼, 소망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국가 브랜드 제고를 통한 선교 역량 확충, 유럽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선교 네트워크 확장, 열방을 향한 문화 선교등에 대한 비젼을 공유하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공지사항

공지사항



* 월요만나 첨부하였습니다.


유럽한인CBMC 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