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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천일염, 세계명품소금으로 육성

by KBEP 2011. 10. 4.

 

 

갯벌 천일염, 세계명품소금으로 육성

 

농식품부,‘천일염산업육성 종합대책발표

 

 

우리 갯벌에서 만든 천일염을 세계명품소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 방안들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천일염이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과 이탈리아의 코마치오 소금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소금으로 도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천일염산업육성 종합대책을 확정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우리 천일염은 갯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다른 소금에 비해 당뇨 · 비만의 주범인 염화나트륨 함량이 적고 칼륨 등 미네랄을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등 식품으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일염은 최근(2008)까지 광물로 분류되는 등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체계적인 산업육성 정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대책은 낙후된 염전시설 개선을 비롯한 천일염 산업 기초 인프라 확충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및 신규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창출 등 3대 중점과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정책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는 향후 5년간 약 840억원을 천일염 산업에 투·융자할 계획.

세부적으로는 염전원부제도 도입 및 염전관리기준 마련 등 염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염전 관리를 체계화하고, 해주·소금창고 등의 염전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또 천일염 산지 종합처리장 건립 확대와 천일염 연구 및 인력양성센터 설립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유통과 관련해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생산단계부터 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천일염의 산지가격 공개와 직거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인증 등 천일염 품질인증제도 도입한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종합대책으로 우수성에 비해 상품가치가 낮았던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곽범국 02-500-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