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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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만나

제 8차 소피아 유럽 한인CBMC 대회를 마치며

KBEP 2011. 5. 3. 23:34

제 8차 소피아 유럽 한인CBMC 대회를 마치며

 

작년 5월,

 

비엔나에서 유럽 한인CBMC 비전스쿨이 개최되었고,

그 자리에서 금년 유럽 한인CBMC대회 개최장소를 정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을 때,

 

'설마.. 소피아로 정해질라구?..' 하는

안심(?)으로 유럽지회장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 내년 2011년 유럽대회는 소피아에서 하면 어떨까요?'

영국 런던지회 손병길 회장님의 발언..

'이크... 이거 큰 일 나겠는데.."

 

결국. 소피아로 유럽 한인 CBMC대회 개최지로 결정이되고

지회원 4명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가는 작은 소피아 지회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준비를 차근히 준비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회 두달 전을 전후해서,

대회 준비모임에 강도가 더욱 높여져 갔고

대회 기획팀장으로 김아엘 선교사님이, 또 부인이신 원종숙 선교사께서

골머리 아픈 대회 기획팀장으로 업무를 담당하시고

모두 각자 맡은 준비 업무를

'일당 백'이라는 정신으로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준비하는 모습들,

마치 호수에 떠있는 백조 마냥

안보이는 물밑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4명의 백조의 다리가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적으로..

"귀한 분들께, 감동을 주자" 는 전제 아래,

그야말로 기도로, 하나로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너그러운 이해로 넘어가 주시는 많은 분들의 인격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의인을 찾으시는 하나님" 이라는 주제 아래

약 160 여분이 , 유럽에서, 한국에서 중국에서 미주, 중동 ,아시아에서 몰려드셨고,

훌륭한 강사진들과 함께 많은 은혜를 나눈 대회였습니다

 

특별히, 그간의 지난 유럽대회가

프로그램으로 꽉 짜여져서 교제할 시간이 좀 부족했다는 판단으로

대회 프로그램을 좀 여유있게 한 것이

좀더 많은 교제를 이뤄낸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 이라는 같은 포도나무에 접붙임되어 있는 

여러 가지들이 엉키고 설켜 지낸 지난 2박3일이, 

 

제 일생가운데 길이 기억될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소피아 지회 여러분들께,

그리고 대회 준비에 동원되어 헌신하신 여러 도우미 형제 자매님들께, 

 

주님의 사랑과 평안,

 

그리고

 

'마음다한 감사'를 전합니다

 

2011. 5. 2.

박종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