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가입국 신재생 에너지 도입 현황 및 진출방안
□ EU 가입 관련 재생에너지 확대요구 사항 세부내역
○ 최근 세계적으로 석유 수급 여건의 악화와 산유국의 정세불안 등으로 인한 유가 급등, 매년 에너지소비 증가율 상승,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심각성 고조, 교토의정서로 대변되는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으로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음.
○ 2007년 1월 1일부로 유럽연합(EU)의 정회원이 된 불가리아는 EU 집행위의 이산화탄소(CO₂)배출 허용량 삭감 계획에 따라, 대체 바이오에너지 개발·배출가스 저감기술의 도입 및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임.
- EU 집행위(European Commission)는 2007년 10월 29일 불가리아 정부가 ‘2007~12년 불가리아 국가계획’을 통해 제안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에서 37.4% 삭감한 연간 4230만 톤으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불가리아는 연간 2534만 톤의 잉여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됐음.
- 그러나 최근 EU 집행위는 EU 신규 가입국들에 한해,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을 2020년까지 20%(2005년 수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고려 중임.
○ EU 집행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전체 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자원에 의한 소비 비율이 2020년까지 16%를 달성해야 되며, 2010년까지는 총 국내 에너지소비의 11%를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대체해야만 됨.
- 2006년 불가리아의 발전 설비별 전기 생산비중은 다음의 도표와 같으며,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기 생산은 전체 전기생산의 10.1%를 차지했음.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 2011~20년까지 불가리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전체 전기생산 중 재생에너지 자원(RES ; Renewable Energy Resources)에 의한 전기생산 비중은 다음의 도표와 같음.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 불가리아 투자청은 2007년 외국인 직접투자의 금액이 53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60%가 관광과 부동산에 몰렸음을 지적했음.
- 이에 따라 불가리아 투자청은 관광과 부동산 분야의 프로젝트 지원을 중지하는 반면, 제조업 및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분야의 투자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할 방침임.
□ 정부의 지원정책 및 확대 방향
○ 현재 불가리아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자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9%이며, 2020년까지 16%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임.
○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음.
- 2008~20년까지 지방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에 의해 생성된 전기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되며, 구입 가격에 대한 특별 혜택 부여
- 정부의 에너지 물 감독위원회(Energy and Water Regulatory Commission)에서 제정한 Feed-in tariff(재생에너지의 고정가격구매제도) 적용
- 원산지 보증
- 바이어연료 유통회사를 위한 천연 연료의 최대 혼합 지원
- 바이오연료에 대한 소비세 면제
□ 신재생 에너지시장 현황 및 진출 유망품목
1) 풍력 발전기
○ 최근 친환경에너지 생산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2010년까지 풍력 발전기를 이용해 총 300㎿ 용량의 전기 생산을 기대하고 있음.
- 2005년 불가리아의 풍력 발전설비에 의한 전력생산은 13㎿였고, 2007년에는 29㎿를 기록했음.
- 불가리아 정부는 향후 2010년까지 풍력 발전에 의한 전기 생산을 300㎿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는 정부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한 예임.
- 2006년 불가리아의 지역별 및 전력공급업체별 풍력발전 비중은 다음의 도표와 같음.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 E.ON사가 전체 풍력 발전의 68.5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EVN 24.87%, CEZ 6.61%를 각각 차지했음.
○ 풍력발전에 의한 전기요금은 ㎾h당 4~5유로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에 의한 전기요금인 ㎾h당 5.1~6.1유로센트보다 저렴한 가격임.
2) 태양열 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 불가리아의 지역별 연평균 일조시간 및 태양열에너지에 의한 전기산출량은 다음의 표와 같음.
지역별 연평균 일조시간 및 전기산출량
(단위 : kWh/m2)
지역별 |
일조 시간 |
태양열에너지에 의한 전기산출량 |
|||
3.31.~10.31. |
10.31.~3.31. |
일별 |
연별 | ||
중동부 |
1,640 |
400 |
4 |
1,450 | |
북동부 |
1,750 |
400~500 |
4.25 |
1,450~1,500 | |
남부·남서부 |
1,750 |
500 |
4.25 |
1,550 |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 최근 불가리아 업체들로부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한국 업체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음.
- 이는 대부분의 불가리아 업체들이 고가인 독일산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산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임.
- 그러나 불가리아는 전 국토의 77%가 산지이고 군사용 및 산림보호용으로 묶인 지역이 많다는 단점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치 비용이 비싸고 이에 따른 전기요금이 기존의 전기요금보다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
3) 바이오에너지
○ 운송분야의 연료소비는 EU 전체의 연료 및 에너지 소비의 32%를 차지하며, 이 중 28%가 온실가스임.
- EU 시장에서 가솔린 제품의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운송 차량의 수요가 2010년까지 3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연료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삭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2007년 1월 1일부로 유럽연합(EU)의 정회원이 된 불가리아는 EU 집행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 삭감 계획에 따라 대체 바이오에너지 개발·배출가스 저감기술의 도입 및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됨.
○ EU 집행위는 2007년 10월 29일 불가리아 정부가 ‘2007∼12년 불가리아 국가계획’을 통해 제안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에서 37.4% 삭감한 연간 4230만 톤으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불가리아는 연간 2534만 톤의 잉여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됐음.
- 그러나 최근 EU 집행위는 EU신규 가입국들에 한해 이산화탄소 배출허용량을 2020년까지 20%(2005년 수준)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안을 고려 중임.
- 현재 바이오에너지는 변환시스템에 따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바이오 수소 등으로 분류되고 있음.
-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은 친환경적인 특성으로 수송용 연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큼.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비교
바이오디젤 |
바이오에탄올 |
- 디젤의 대체연료 - 식물성 기름으로 만듦. - 기존 디젤엔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단기간 내에 보급확대 가능 - 추출가능한 원재료가 제한적이며, 에탄올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많음. |
- 휘발유의 대체연료 - 사탕수수나 옥수수를 원료로 하나, 이론적으로는 모든 식물을 원료로 사용 가능 - 수송용 연료로 사용시 기존 엔진 교체 필요 -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므로 식량문제와 경합할 수 있으며, 값싼 원료 선정이 가장 중요 |
○ 현재 불가리아에는 14만 톤의 바이오 디젤과 2만 톤의 바이오에탄올이 있으나, 2007년 한해 바이오연료의 판매는 오히려 감소했음.
- 이는 △ 100%의 소비세 적용 △ 5%의 바이어연료 혼합 규정 미준수 △ 감독 통제 및 책임기관의 미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음.
- 불가리아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감독 기관을 지정할 방침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국가발전 프로그램의 목표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 또한 바이오에너지 유통업체들을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과 정부의 관리감독이 조속히 현실화돼야 하는 시점에 있음.
□ 주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 풍력발전 프로젝트
○ 현재 대표적인 풍력발전 단지는 흑해 연안도시인 바르나의 북동부지역에 위치한 카페 칼리 아크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수개월 내에 착공될 예정임.
- 카페 칼리아크라 지역에 건설될 풍력발전 단지의 투자자 및 개요는 다음과 같음.
2) 수력발전 프로젝트
○ 구체적인 예로 EBRD(유럽부흥개발은행)는 불가리아 수력발전소 건설업체인 베즈 스보게에 5400만 유로를 임대해 주기로 결정했음.
- 베즈 스보게 사는 수도인 소피아에서 약 40㎞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이스카르 강 주변을 따라 총 9개의 작은 수력발전소를 건설한 계획이며, 이 수력발전소를 소유 및 관리하게 됨.
- 또한 이탈리아 업체인 Petrolvilla & Bortolotti사와 스보게 시 당국이 90 대 10의 합작투자를 하게 됨.
- 이 이탈리아 업체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에 4400만 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나, 최근 총 투자금액을 7200만 유로로 확대했음.
- 이 수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의 기술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음.
· Installed capability : 25㎿
· Average height of pressurization facilities : 10m
· Maximum capacity of the turbines : 30 to 35 mc/s
· Average net output t: 142 GWh per year
· Estimated cost of the power generated : 40유로 per ㎿h
- 이 프로젝트 관련 공식사이트 : http://vezsvoghe.com
3.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
○ 불가리아 투자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 바이오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는 총 2건이며, 관련 내용은 다음의 표와 같음.
바이오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투자 등금 |
투자자 |
투자 프로젝트 |
3년간 투자금액 |
First class |
Ferry Energy OOD, Sofia (Ferry Group, Spain) |
Green Energy |
83.7 |
Third class |
Prophex Bioproducts OOD, Kameno |
Factory for Production of Bioethanol |
10.8 |
□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업체별 상담 및 인터뷰 내용
○ 불가리아 업체명 : SITI-M
- 4월 16일 우리 무역관은 동 업체의 요청으로 당관 사무실에서 풍력 발전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음.
- 프로젝트명 : 풍력발전 설비 건설
· 불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인 카바르나와 오무르탁 지역에 풍력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총 전기생산 용량(6300㎾) : 카바르나→1200㎾, 오무르탁→5100㎾
· 발전 설비 부지 : 업체 사장(Mr. Stanko Ivanov)이 부지 소유주인 관계로, 부지 자체는 이미 확보된 상태임.
· 이 업체는 e-on Bulgaria(바르나 지역 전기공급 및 유통업체로 지분의 67%를 보유)로부터 전기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e-on Bulgaria 사와 2008.03.28일 관련 계약서를 기 체결하였음.
· 이 업체는 풍력 발전설비 구축 경험이 있는 한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 지역에 풍력발전 설비구축을 희망하고 있음을 물론, e-on Bulgaria사와 계약서를 이미 체결한 상태이므로, 바로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업무문의 및 협의가 가능함.
- SITI-M 컨택 정보
· 주소 : 53, ‘Mutkurova’ str. Rousse 7000, Bulgaria
· 전화 : (+359 82) 844 078
· 팩스 : (+359 82) 844 078
· 이메일 : sitid@mail.bg
· 대표 : Mr. Stanko Ivanov(스탄코 이바노브)
- 위 풍력 발전 설비뿐만 아니라 태양열 발전 설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
- e-on Bulgaria 홈페이지 : www.eon-bulgaria.com
□ 시사점
○ 2007년 1월 1일부로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불가리아는 EU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2020년까지 국가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기 에너지 정책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만 됨.
○ 이와 관련, 불가리아 정부는 풍력발전 설비 건설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2020년까지 총 300㎿의 전기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정 및 시행하고 있음.
- 특히 풍력발전 설비의 경우, 고가인 유럽산 제품을 대체할 방안으로 한국산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인 바, 관련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및 현지 불가리아 업체와의 합작투자를 통한 현지 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bg) 불가리아 경제에너지부(MEE ; Ministry of Economy and Energy, www.mi.government.bg), 불가리아 바이오연료 협회(National Biofuels Association in Bulgaria), BTA(불가리아 뉴스 에이전시, www.bta.bg),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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