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3대 진미
세계의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의 '토류휴'라고 불리는 둥근 모양의 버섯이 있다. 이 버섯은 잘 훈련된 돼지나 개의 코를 사용하여 버섯이 있는 곳을 찾아내 땅속에서 파내는 것으로 집오리의 간인 푸아그라와 함께 프랑스 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이다.
한편 활엽수인 메밀 잣나무나 떡갈나무에서 발생하는 소혀버섯은 소의 혀 모양과 닮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는데 살은 선홍색이고 쇠고기처럼 하얀 줄이 있으며 피와 같은 즙을 가지고 있다. 구우면 빨간 액체가 나오는데 마치 쇠고기 스테이크 같다. 유럽에서는 이것을 날것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버터에 볶아 먹는다. 일본에서는 생선회처럼 겨자 간장에 날것으로 찍어 먹기도 하는 진기한 버섯으로 맛이 좋아 송이나 표고보다 훨씬 인기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 등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