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경제뉴스 (4/23~4/29)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IMF, 개각 이후 협상
IMF와의 대기성차관 협상 관련, 메흐멧 쉼섹 경제분야 정무장관은 “IMF에 포괄적인 계획을 제출하였다. 여기에 주요 구조개혁도 포함되어 있다. IMF의 대답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음.
그러나 IMF 측은 현재 터키정부의 개각 결과를 보고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음. IMF는 현 경제분야 정무장관 메흐멧 쉼섹의 유임여부와 재무부 장관의 교체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언론은 IMF와의 협상을 두고 쉼섹 현장관이 교체되지는 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재무부 장관의 교체는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후임 장관으로 유력한 인물은 거론되지 않고 있음.
□ 정부, 대출금의 60% 보증 계획
경제위기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터키 정부는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신청할 경우, 정부가 대출금의 일부를 보장하는 대책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터키 정부는 ‘대출보증자금’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책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이 대출보증자금에 대출 보증을 신청할 경우, 대출금의 60%를 대출은행에 보증해주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에 있음.
이를 위해 재무청은 약 10억TL 상당을 대출보증자금에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이 방안은 총리의 승인과 함께 기타 지원 대책과 함께 법제화될 것으로 알려졌음.
□ Is Bankasi, “새로운 위기가 올 것”
터키 최대 시중은행인 İş Bankası(노동은행) 행장 Ersin Özince(에르신 외진제)은 현재의 문제들을 안고 위기를 극복하기는 불가능하며, 새로운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였음.
또한 현재 경제가 바닥을 친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조류가 표류하고 있는 배를 육지로 데려다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한 Özince 행장은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재원을 마련해야 하며, 국외 금융기관에 예치된 자금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음.
□ IMF 금년도 성장률 -5.1% 전망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터키 경제는 금년도 -5.1%, 내년도에는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물가인상률은 금년도 6.9%, 2010년도에는 6.8%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GDP 대비 경상수지적자 규모는 금년도 1.2%, 2010년에는 1.6%로 전망하였음.
한편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Deloitte는 금년도 터키의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하는 한편, IMF 대기성 차관 협상을 조기에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Deloitte는 지난 1/4분기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10%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4/4분기에 가서야 마이너스 성장률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Deloitte는 물가인상률의 불안한 조짐, 재정부문의 개혁 미비, 터키 리라에 대한 불신, 과다한 민간부문 외채 등으로 인해 IMF와의 대기성차관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상의 지연될 경우, 터키 경제의 취약점들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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