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주요경제뉴스 (3/12~3/18)

폴란드 주요경제뉴스 (3/12~3/18)
 
                                                                                       주 폴란드 대사관 제공

□ 폴란드의 2009년 경제 전망 
 
 
1. 핵심요지

ㅇ 폴란드는 2009년 0.3%-1.9%의 플러스 경제성장률 시현 예상(폴란드 중앙은행)
- 2009년 상반기중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수정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금융완화정책을 계속해 나갈 예정

ㅇ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FDI유입 감소, 수입액대비 외환보유액 비율 감소 등이 현 즈워티화의 악세추세와 함께 대외적 취약성 증가 요인이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세계적인 금융경색 해소와 이머징 마켓에 대한 금융자본의 투자심리 회복이 향후 경제안정의 주요 요인

ㅇ 유로가입을 위한 ERM2 가입에 대한 결정은 금년 6월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

2. 주요 분야별 경제실적 및 전망(전문 경제기관 분석 종합)

가. 경제성장률

ㅇ The Economist지의 2009년 2월 현재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유로지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한 가운데에서도 폴란드는 0.7%의 플러스 성장을 예상하며, 폴란드를 인근 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2009년중 양호한 경제 실적을 기록할 주요 후보국으로 예상

ㅇ 폴란드 전 중앙은 총재였던 Wojtowicz는 2009년중 1.9%의 경제성장을 예상
- 소비 2.3% 성장, 투자 1% 감소, 수출 1.6% 성장(수입 0.9% 성장)

나. 노동시장

ㅇ 2008년 3분기까지 증가하던 노동수요가 12월 들어 감소추세로 돌아섰으며, 노동공급은 해외노동자 귀국 및 국내경제활동인구 증가 등으로 확대

ㅇ 2009년중 근로인구는 1.4% 감소(2008년중 1% 증가), 실업률은 2008년말 7.4%(Eurostat 통계)에서 2009년말 10.7%로 증가가 예상되며, 2009년 노동생산성은 2.5% 증가예상(2008년 3.9% 증가)
- 2008년 4/4분기에는 명목 임금증가율 하락 추세가 지속된 바, 이는 폴란드 경제의 경쟁력제고에 기여

다. 공공재정

ㅇ 2008년에는 정부재정계획보다 21억 즈워티가 줄어든 250억 즈워티의 재정적자를 기록하였으며, 2009년에는 182억 즈워티의 적자예산을 편성하였으나, 경제위기의 영향을 감안 2009년 상반기중 적자폭이 확대된 수정예산 통과 예상
- 폴란드는 경제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에 긴축재정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는 바, 중기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ㅇ 폴란드는 주로 은행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경제위기 대책으로 발표한 바, 금융분야의 적자위험 축소가 건전재정의 관건이 될 전망

라. 금융정책 및 인플레이션

ㅇ 2월 정책금리를 4%로 0.25% 인하, 금융완화정책 지속
- 실업률증가 및 명목 임금성장율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 폴란드 무역상대국들의 경제성장 침체에 따른 폴란드 경제성장률 저하 및 금융경색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현상에 대응

ㅇ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09년중 2.5-3.9% 예상(폴란드 중앙은행)
- 실업률증가 및 명목 임금성장율 둔화라는 하락요인과 즈워티화의 약세라는 상승요인이 혼재하나, 노동부분의 비용하락 요인이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ㅇ 현 정부는 2012년 유로도입 계획인 바, 이를 위해서는 헌법개정 등 국내절차 진행을 위한 정치적인 지지획득이 필요하며, 금년 상반기 중에는 ERM2가입에 대한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상황
-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2004년 EU가입이 유로화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유로화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의 필요성이 없다는 주장도 대두

마. 국제수지

ㅇ 폴란드의 2008년 수출은 1,753억불로 2007년의 1,453억불에 비해 300억불이 증가(20.6%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1,990억불로 2007년의 1,624억불에 비해 366억불이 증가(22.5% 증가)함.
- 이는 즈워티화 강세(2007년 평균 2.73:1 에서 2008년 평균 2.41:1로 환율 하락)로 인한 효과로서 즈워티화 베이스로 계산시, 수출은 3.8%, 수입은 5.7% 증가
-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기침체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크게 감소한 반면, 국내 소비수요 증가세 지속에 따라 수입증가율 감소는 미미한 상황(2008년중 66억불의 무역적자 기록)

ㅇ 외국법인 및 주재원들의 송금으로 인한 소득수지 170억불 적자와 약간의 서비스 수지 및 이전수지 흑자를 포함하여 2008년중 경상수지 적자는 83억불로 확대
- 2008년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비율은 5.4%(2007년 4.7%)로 주의수준인 5%를 초과

ㅇ 금융수지는 2007년과 같은 수준인 400억불의 순 유입을 기록, 경상수지 적자를 상쇄하는 역할 수행
- 그러나 금융유입액중 FDI유입액은 27.6% 감소하여, FDI 유입액의 경상수지 적자 Cover 비율이 2007년 114%에서 2008년 58%로 하락

ㅇ 2008년말 현재 외환보유고(620억불)의 무역 및 서비스 수입액 Cover기간은 3.2개월(2007년 4.2개월에서 축소)로서 최소기준인 3개월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

3. 관찰 및 평가

ㅇ 세계적 금융 신용경색 및 이머징 마켓 회피 심리로 인해 경제성장의 동력이었던 FDI 유입 및 자본투자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초까지 계속되고 있는 즈워티화의 약세기조를 유발
- 즈워티화의 약세는 현재까지 무역수지 개선효과보다는 외국인투자를 더욱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ㅇ 그러나, 폴란드는 경제규모, GDP대비 무역비중 등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대외부분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어 2008년 세계적 경기침체 하에서도 양호한 성장을 하였으며, 3월 중순 현재, 즈워티화의 약세기조가 진정되는 기미(금년 2월의 대 달러환율 3.9:1에서 3.17 현재 3.45:1 수준, 대 유로환율은 금년 2월 4.9:1에서 현재 4.5:1 수준으로 하락)를 보이고, 금융부분도 안정적 상태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할시, 폴란드는 2009년에 큰 경제위기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수출증진 세부 추진 계획
 

1. 우리나라의 대 폴란드 무역동향

ㅇ 2008년도에는 수출 41억 1,676만불, 수입 3억 710만불로 31억불 이상의 흑자
      - 수출증가율도 17.3%의 견고한 성장세 시현

ㅇ 2009년 1월 무역 동향
      - 200년 1월 수출액은 2억 2,712만불, 수입 2,364만불로 약 2억불 흑자
      - 작년동기대비 수출증가율 -34.7%, 수입증가율 -6.2%로 수출, 수입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수출증가율 감소세가 현저
      - 이중, 특히 폴란드 현지생산(LG 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증가 및 인근 체코(현대자동차), 슬로바키아(기아자동차) 생산제품 직수입으로 인한 광학기기부품(-86.2%), 칼라TV(-56.7%), 승용차(-41.8%), 자동차부품(-24.1%)과 무선전화기(-10.3%) 수출이 많이 감소

2. 주재국에 대한 최근 우리나라 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분석

  가. 현지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으로 인한 수입여력 감소로 폴란드 수출에 악영향

    ㅇ 유로화대비 현지화의 가치가 08년 6월 1:3.6에서 09년 2월 1:4.8로 25%이상 하락하여 폴란드의 수입여력 감소
          - 최근 급격한 현지화 하락에 대해 폴 정부는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 부분적인 환율 방어 정책 시행중

  나. EU 전체 경기하락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현지 투자 한국업체의 매출에 악영향

    ㅇ  폴란드 수출의 70% 이상이 현지 투자진출한 전자 및 자동차 관련 한국기업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가 차지함.

    ㅇ 이중 PDP 및 LCD TV의 매출은(일본 및 유럽의 일부 경쟁 업체들의 통화 평가절상에 따른 경쟁력 악화로 인해) EU 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큰 문제가 없으나, 자동차의 경우 체코 및 슬로바키아 진출 우리 자동차업체의 조업단축 등의 영향으로 기아 및 현대자동차 공장의 협력업체로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음.

   다. 급격한 환율변화로 인한 현지 한국 투자기업의 수익성 감소 및 일부업종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조달 어려움 발생

     ㅇ  일부 진출기업의 경우 현지 공급계약은 현지화로 매가를 정하고 원부자재 수입은 달러화로 계약되어 있어 환율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급격이 하락, 기존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적자매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

      ㅇ 일시적인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해 다국적 완성차기업에 대한 매출채권을 팩토링(Factoring)코자 했으나, 자동차산업의 전반적인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제1금융권(은행)을 통한 팩토링에 실패한 경우 발생

  라. 폴란드 현지생산 및 제3국을 통한 수입증가

      ㅇ 금년 1월의 수출 감소분중 일정부분은 LG 디스플레이 및 LG전자 동반진출 협력업체의 생산증가에 따른 LCD TV 부품 수입수요 감소, 인근 체코, 슬로바키아 생산 자동차의 직수입, 자동차 부품공장의 폴란드 남부 투자진출 증가에 따른 자동차 및 부품 수입수요 감소에 기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