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경제권 기준금리 1.5%로 인하
Ο 유럽중앙은행이 5일 유럽에 밀어닥친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또다시 유로경제권의 기준금리를 0.5% 인하하였는데, 이에 따라 유로경제권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1.5%로 떨어졌음.
-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2.75%나 인하하였는데, 기준금리 1.5%는 1999년 유로경제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임.
- 그러나 유로경제권의 공식 대출금리는 여전히 미국이나 영국보다 높아 유럽중앙은행이 좀 더 공격적인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음.
- 이번 금리인하는 유럽중앙은행 운영위원회가 유로경제권의 금년 경제 활동이 작년 12월 전망 때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최근 전망을 비중 있게 받아 들이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는데, 유로경제권의 산업활동 은 작년 미국 투자은행 Lehman Brothers의 도산 이후 세계 수요의 급격한 붕괴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최근 전망은 또한 유로경제권의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한 미만’ 이라는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이제 관심은 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인가와 유럽중앙은행이 영국은행이나 미국 FRB 처럼 경제위기와 싸우기 위해 추가적인 ‘비상’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집중 되고 있음.
- 운영위원회는 금융시장을 옥죄고 있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금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채권을 직접 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이 가까운 시일내에 대규모의 ‘양적 팽창’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아 보임.
- 한편 EU의 통계청인 Eurostat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발표 직전, 유로경제권의 작년 4분기 GDP가 마이너스 1.5% 성장하였다고 발표 하였는데, 이는 사상 최대의 마이너스 성장임. 동분기중 수출이 7.3%, 투자가 2.7% 각각 감소하였음.
- 유로경제권의 경제위축 정도가 미국(동분기중 1.6% 마이너스 성장)에 비해 조금 덜 한 것이 그나마 EU 정책당국자들에게는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음.
- 그러나 2009년 시작부터 상황은 더욱 험악하게 돌아가고 있음. 스페인의 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에 비해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독일 엔지니어 기업들은 1월 해외수주가 1년전에 비해 거의 50%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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