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내년 성장률 절반수준으로 하락 전망
○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은 11월 25일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음. EBRD는 이들 지역 에서의 시장 경제 구축을 위하여 1991년 설립된 은행임.
- EBRD는 2007년 7.5%에 달했던 이들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금년에 6.3%에 머물고, 2009년에는 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EBRD는 이들 중 중앙유럽과 발틱해 인근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금년의 4.3%에서 내년 2.2%로 떨어지고, 동남유럽 국가들의 경제성장 률은 금년 6.5%에서 내년 3.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음.
- EBRD는 IMF와 EU에 30억유로의 구제자금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라트비아의 상황이 가장 심각해, 2007년 10.3%에 달했던 경제성장률이 금년에는 0.4%로 떨어지고 2009년에는 마이너스 0.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 EBRD 는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중앙아시아 29개국이 현재 높은 실업률 과 낮은 소비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외부 자금 유입이 줄어들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하였음.
- EBRD 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특히 과도한 경상수지적자와 외채부담을 안고 있는 몇몇 국가들은 외부자금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였음.
- EBRD의 Erik Berglo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지역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장기 성장능력 제고뿐만 아니라 일관된 안정화 노력이 필요 하다고 강조하며, “서유럽국가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과 같은 일관된 안정화 노력을 통하여 이들 지역의 금융시스템을 정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 그는 또한 이들 지역에서 사회기반시설과 사업환경을 개선하는 것 못지않게 노동인력의 교육 및 기술력 제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투자는 혁신과 성장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적자본구축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률을 결정 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고 주장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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