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중동 교역 붐
o 아시아와 중동 간 교역이 붐을 이루고 있다.
o 스탠다드 차터드(Standard Chartered) 은행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교역이 연간 30%씩 성장해 왔다.
o 아시아는 아랍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 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의 최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7,580억 달러에 달하는 GCC 총 교역의 55%를 차지했다.
o 걸프 지역의 대아시아 주요 수출품은 석유이지만 알루미늄과 같은 일부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업 품목도 포함된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대 걸프지역 주요수풀품은 자동차와 컴퓨터 등이고, 인도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식품을 많이 수출하고 있다.
o 교역규모에 비해 투자가 더딘 감이 있지만 걸프 지역의 투자자들은 아시아 은행, 백화점, 호텔, 사무실 건물 등 모든 것을 사들이고 있다. 걸프 국가들은 2002~2006년중 아시아에 60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o 인도의 신문들은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마르 프로퍼티스(Emaar Properties)에서 지은 주택을 광고하고 있다.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등의 중소형 기업들은 중국에 공장을 세워 제화, 장난감 등을 생산하고 있다.
o 많은 중동 거래업자들이 중국 남부의 이우(Yiwu)에서 열리는 도매 시장을 방문한다. 이 지역의 도로명은 중국어, 영어뿐 아니라 아랍어로도 표시되어 있다.
o 이제 권력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 넘어가고 있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이다.”고 알-무헤어리(Al-Muhairy)씨가 말했다. 아시아인들 역시 중동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북 아프리카, 특히 수단과 알제리의 석유 등 에너지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중국은 도로, 파이프라인, 기타 인프라 건설 사업도 하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Haier)과 전자 업체 TCL의 제품이 중동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o 인도의 엔지니어링 업체인 라슨 & 투브로(Larsen & Toubro)와 볼타스(Voltas)등이 아랍 지역의 부동산과 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개발업체 MMC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거대한 신도시를 건설 중이다. “아시아에서 중동 지역으로 엄청난 투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라키드 모하메드 라키드(Rachid Mohamed Rachid) 이집트 통상 산업부 장관이 말했다.
o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지난 수년 동안의 아시아 경제 호황으로 아시아가 미국과 유럽 보다 가능성이 더 커보였다. 그리고 9/11이후 미국에 대한 중동사람들의 반감 역시 아시아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o 교육, 의료, 휴가 등을 위해 미국이나 유럽을 찾던 많은 아랍인들이 이제는 아시아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된 것이다. “중동 지역에서 예전의 서양의 자리를 이제 아시아가 대신하고 있다.”고 라키드(Rachid)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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