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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요경제뉴스(10/29-11/4)

by KBEP 2008. 11. 10.

터키 주요경제뉴스(10/29-11/4)

                                                            주 터키 대사관 제공 



○ 외국인 투기자금의 15-20% 이탈


일명 핫머니로 불리는 외국인의 단기성 투기자금이 10월 중 15-20% 가량 이탈한 것으로 예상됨.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현상이 터키에서는 금액으로는 150억불, 규모로는 전체 단기성 투자금액의 15-2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Deutsch Bank, "터키, 900억불 IMF 구제금융 필요“


Deutsch Bank는 금번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IMF의 구제금융이 요구되는 국가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터키는 900억불의 구제금융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한 ‘휴리옛’지에 따르면 Deutsch Bank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경제위기 상황에서 IMF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일부 국가들은 IMF의 구제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IMF의 구제금융 지원 대상 국가들 중에는 파키스탄과 일부 동유럽국가, 구소련 연방 국가, 남아공 등이 있으며, 터키도 이들 국가들에 속함.


 우크라이나에 대한 165억불의 구제금융 지원 결정 이후 루마니아가 다음 협상대상국이며, 터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이 합의될 경우 약 900억불 상당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도시가스 22.5% 인상


터키 국영송유관회사인 BOTAS는 11.1(토) 새벽을 기해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였으며, 인상률은 일반가정용 도시가스 22.5%, 산업용 도시가스는 22%임.


  BOTA?는 환율의 급등과 국제에너지가격의 인상분이 6-9개월 이후에 소비자가격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가격구조를 금번 가격인상의 이유라고 설명하였음. 환률의 안정과 국제에너지가격의 하락의 영향을 받게 될 4-5개월 후 소비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도시가스 요금은 금년 들어 82%나 되는 가격인상이 있었으며, 전기요금의 인상률은 60%임.


○ 전기요금 추가인상 임박


도시가스의 연간 80%에 달하는 가격인상에 이어 전기요금도 현재까지의 57% 인상에 이어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됨.


 약 10%의 전기요금의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힐미 귤레르 자원부장관은 “환율과 국제원유가격에 따라 전기요금은 더 긍정적인 구조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률보다는 낮은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하였음.


 전기요금은 금년 1월 가정용 19.5%, 산업용 12% 인상에 이어, 7월에 가정용 21%, 산업용 22%, 10월에는 가정용 9.07%, 산업용 9.35% 인상한 바 있음. 금년 들어 가정용 전기요금은 총 57%의 인상을 보였음.


○ EU, “터키경제 2010년에 회복”


EU 집행위가 어제 발표한 2008-2010 경제평가에서 터키 경제는 2010년에 가서야 정상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EU 회원국 및 후보국의 최근 경제상황과 향후 2년간의 경제를 전망한 EU 집행위는 터키 경제의 정체 이유로 집권당에 대한 폐쇄소송과 국제 경제위기의 영향을 들었으며, 정치와 경제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정치적 긴장이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EU는 2009년에도 터키의 경기침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제성장률은 2.7%, 수출은 4.9% 증가하고, 수입은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2010년에는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음.

 물가인상률은 금년도 10.6%, 2009년에 8.1%, 2010년에 6.6%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실업률은 2008년도 8.5%, 2009년도 9.5%, 2010년에는 9.1%로 예상하였음.

 지난 8.29~10.10간 개인 및 법인의 외환통장 예치금이 36억불의 감소를 보였으며, 이중 32억불은 10.3-10.10 일주일 동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시중은행의 외환포지션도 8.29일 기준, 마이너스 8억8,700만불에서 10.10일 마이너스 24억불로 3배가량 증가하였음.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10.10일까지 16억불이 감소하였으나, 공공부채의 상환을 제외할 경우, 실제 중앙은행에서 지출한 외환은 4억불 가량으로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