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눈을 돌리는 유럽 제조업체들
○ 현시점에서 유럽기업들에게 가장 저렴한 제조거점은 아시아나 동유럽이 아닌 미국이라고 말하는 유럽의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 한 독일 최대 자동차 그룹의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생각보다 저렴할 수 있다.”고 말하였음.
- 그 배경에는 달러약세보다는 미국 주정부들이 기업들에게 제시하는 막대한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예를 들어 테네시주는 최근 테네시주 Chattanooga에 1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독일의 폭스바겐사에게 5억77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음.
-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의 한 고위경영자는 “미국의 주정부들이 기꺼이 제공하고자 하는 거액의 인센티브를 거절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기업경영자 입장에서 본다면 이들 주들이 현시점에서 가장 저렴한 생산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음.
- 미국 알라바마주에 철강공장을 건설하는 독일의 ThyssenKrupp사는 주정부로부터 8억1100만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임. 이 회사는 알라바마주의 2배가 넘는 20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러브콜을 거절하였으며, 알라바마 주정부가 제시한 9억달러 의 저리대출도 무차입 경영방침을 내세워 거절하였음.
○ 미국 주정부들의 인센티브 제시가 처음은 아님. 그러나 그 금액이 엄청 나게 커진데다 달러의 상대적인 약세와 중국과 동유럽의 임금상승까지 더해져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었음.
- 폭스바겐사의 한 간부는 EU에서는 지역정부의 기업지원절차가 까다롭 기 때문에 미국이 경쟁우위를 갖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였음.
- 한 스위스 거대그룹의 회장은 “미국 주정부들은 도로건설, 노동자 재훈련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고 엄청난 조건의 세금면제를 제시한다. 여기에 미국 노동자들의 생산성과 거대한 미국시장 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주정부들의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는 세계 다른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다.”고 말하였음.
○ 테네시주 경제와 지역사회발전 담당 커미셔너로 폭스바겐사 공장유치에 성공한 Matt Kisber씨는 “테네시주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중동과 남미와 싸워 이 프로젝트를 획득하였다. 현시점은 (공장건설 희망) 구매 자 천국이다. 테네시주로서도 손해 볼 것이 없다. 공장유치로 매년 5억달러의 추가세입이 있을 것이고, 부대효과까지 고려한다면 10억 달러의 새로운 세입이 가능하다. 이만하면 좋은 비즈니스이다.”고 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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