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확보관련 일본 민간기업 동향
세계적인 수급 부족으로 세계 곡물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일부 종합상사가 식량(사료 포함)의 안정 확보에 나섰음. 식량쟁탈전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해외산지에서 직접생산하고 조달 루트를 다변화하며 일본국내에서의 집하시설을 증강하는 상사도 있음. 관련 언론보도(2.28, 일본농업신문) 내용을 보도함.(주일본대사관 2.28일자 보고)
1. 투자검토 배경
ㅇ 일본의 상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배경에는 해외에서의 식량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임.
- 바이오 에타놀 지향 곡물생산의 확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식량수급 증대 등으로 종래와 같이 우월한 위치에 서서 여유롭게 지낼 수 없게 됨.
ㅇ 세계최대의 대두수출국인 미국에서는, 대두농가가 바이오 에타놀용 옥수수 재배로 전환하는 ‘밭의 油田化’가 진행되고 있음. 그 결과 대두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두부나 낫또(納豆), 대두유용의 원료를 미국에 의존해온 일본에게 적신호가 켜졌음.
2. 종합상사들의 시각
ㅇ 미츠이(三井) 물산의 효도 히데아키(兵藤英明) 식용유용 대두조달 책임자는 북미로부터의 대두조달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빠르면 2012년쯤에 미국산 대두는 브라질산에 뒤쳐질 것이라고 예상
ㅇ 스미토모(住友)상사 곡물유지부의 쿠로자키 히로야스(?崎弘康) 부장은기후에 의한 시장변동은 지금까지 빈번하였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달라 식량 가격의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집하태세를 한층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
3. 종합상사들의 투자사례
ㅇ 미쯔이(三井)물산은 브라질에서 농업생산에 참여함. 공급처에서 소비처로 상품을 유통시켜 중개료를 취득하는 것이 상사의 전통적인 스타일이지만, 생산 분야에 직접 뛰어들어 대두나 밀 확보를 도모
- 2007년 11월, 도쿄도의 절반 크기에 가까운 10만 헥타르의 광대한 농지를 소유한 곡물생산회사를 매수하여 대두 11만톤, 옥수수 3만톤 등을 생산,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에 공급할 계획
- 유전자조작(GMO) 대두를 분별할 수 있는 싸이로도 건설하여 일본으로의 공급을 확보하기를 희망
- 캐나다에서 유채의 착유공장 건설에 착수하여 연간 30만톤의 유채유와 50만톤의 사료용 유채밀을 생산할 계획
ㅇ 스미토모(住友)상사는 원료조달처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음. 북미를 중심으로 연간 약 30만톤의 대두를 수입해 왔으나, 앞으로는 남미에서 산지의 개척을 추진할 구상
ㅇ 토미타(富田) 통상의 자회사 토요우(東洋) 그레인 터미널사는 2008년 1월말, 12억엔을 투자하여 아이치현(愛知縣) 치타시(知多市)에 신형 사료용 싸이로를 완공
* 옥수수나 대두, 대두박 등 6만톤을 축적 가능한 일본 중부 지역 최대의 시설
- 지금까지는 싸이로가 소규모였으므로 소형선으로 수송하여 효율적이지 못하고 코스트가 높았으나, 앞으로는 대형선에서 직접 반입할 수 있어 저가격의 대두박 수입으로 코스트를 낮출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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