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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바이오연료 생산 및 수출 대폭 증가 예상

by KBEP 2008. 2. 9.
아르헨티나 바이오연료 생산 및 수출 대폭 증가 예상

 

1. 2008년도 아르헨티나의 바이오연료 생산 설비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생산 및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관련 내용을 요약보도함.(주아르헨티나대사관 1.24일자 보고)

가. 아르헨티나 바이오연료 생산 및 수출 현황

o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가동되고 있는 8개의 바이오디젤 생산 플랜트는 연 60만톤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 7개의 새로운 생산 플랜트가 추가 가동되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또한 총 11억 미불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o 아르헨티나 바이오연료 업계는 지난 3년간 바이오연료 생산 확대를 위해 약 4억 미불에 달하는 투자를 집행한바, 2006년에 단지 30만 미불에 불과하던 바이오디젤 수출액이 2007년 약 2억 6,800만 미불로 증가함.

- 2007년 톤당 평균 841 미불, 총 31만9천톤의 바이오디젤을 수출하였으며, 2008년에는 바이오디젤 수출이 1백만톤(11억 미불 어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o 2006년 대비 2007년도 수출이 대폭 증가한 원인은 각각 연 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2개의 대형 바이오디젤 플랜트가 2007년 3/4분기에 가동을 시작하였기 때문임.

- 동 플랜트들이 아르헨티나의 바이오디젤 생산량의 70%를 차지

나.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의 유럽 수출 전망

o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은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바, 2007년 아르헨티나에서 수출된 31만톤의 바이오디젤 가운데 약 25%가 EU 지역으로 선적되었으며 나머지 75%는 재수출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수출되었다고 전함.

- 아르헨티나의 대두유 수출세는 30%이나 바이오디젤 수출세는 5%에 불과,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의 가격경쟁력이 높음.

o 저가 전략을 사용한 미국산 바이오디젤의 유럽시장 진출로 인해 EU내의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으나, 미국산 바이오디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가 대두될 경우 EU로부터 덤핑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되어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의 유럽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 현재 미국산 바이오디젤은 이중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음. 대두유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입방미터당 264 미불의 보조금을, 유럽으로 수출되는 바이오디젤에 경유를 함유할 경우 입방미터당 200 유로에 상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음.

o 아르헨티나산 바이오디젤은 18개월 안에 EU 가입국 시장점유율에서 미국산 바이오디젤을 추월할 것을 예상됨. 아울러 대두유가 바이오디젤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대두유 생산 국가들(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등의 주요 바이오연료 생산국가들)의 대두유 수출이 감소함으로써 대두유 국제시세의 변동이 예상됨.

다. 아르헨티나의 2008년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 확장 전망

o 세계적인 바이오연료 기업인 Glencore사와 합자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Vicentin사는 2008년도의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Santa Fe주의 San Lorenzo 지역에 연 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완공하여 가동할 것으로 알려짐.

o Unitec Bio사 또한 Santa Fe주의 Puerto General San Martin 지역에서 현재 시공 중인 플랜트를 오는 1/4분기 내에 완공할 계획임. 동 플랜트는 총 6천만 미불의 투자가 소요되었으며 앞으로 연 1백만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동사는 위 플랜트가 건설되고 있는 15ha에 다다르는 부지에 총 3개의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Terminal 6사와 협력, 파이프연결을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 원료 공급 및 수출을 위한 항구 서비스를 제공받을 계획임.

2. 아르헨티나는 세계 대두유 생산 3위 및 수출 1위, 해바라기유 생산 2위 및 수출 1위 국가로 높은 수준의 유지작물 분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식물성 유지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세계적 환경지속센터(SEGE)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아르헨티나가 세계적인 바이오디젤 생산국이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바, 아르헨티나의 바이오디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우리나라의 투자 진출 가능성 모색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전개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