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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영전력회사, 3개 발전소 추가건설 예정

KBEP 2008. 1. 20. 14:16

크로아티아 국영전력회사, 3개 발전소 추가건설 예정

- 2020년까지 1000MW 전력 부족예상, 원자력 발전 해결모색 -

 

 

 

☐ HEP, 발전용량 25% 증대예정

 

 ㅇ 크로아티아 국영 전력회사인 HEP(Hrvastska Elektroprivreda) CEO인 Mr. Ivan Mravak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3개 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우선 Slavonia 지역의 4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 Dalmatia 지역의 400MW 화력발전소 건설 및 Istria Plomin지역의 500MW급 화력발전소 완공 등으로 총 1300 MW의 전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임.

 

 ㅇ Slavonia지역의 발전소 건설대상지로는 Osijek와 Vukovar가 거론되고 있는데, HEP측은 Osijek 지역은 250MW급의 기존 화력발전소를 재건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거 전쟁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Vukovar지역의 복원과 고용창출을 위해 Vukovar지역이 발전소 건립지역으로 유력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음. Vukovar지역의 발전소 건설시에는  Dunav강을 끼고 있어서 별도의 냉각타워 건설이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음.

 

 ㅇ Mr. Mravak는 3개 발전소 추가 건설이 향후 15년간 전력부족을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면서도 2020년까지 1000 MW정도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러한 향후의 전력부족의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립이 대두되고 있으나 크로아티아 의회에서는 안전과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장기적으로 이에 따른 해결책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HEP는 현재 크로아티아는 연간 17TWh를 소비하고 있으나 2020년경에는 25TWh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간 4% 정도의 전력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음. HEP는 상기 3개 발전소 추가건립 및 올해 도중 자그레브의 100 MW급 화력발전소 완공, Lesce지역의 42MW급 수력발전소와 Sisak지역의 250MW급 화력발전소 등이 조기에 완공되더라도 1000M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원자력발전소 건립 필요성이 또 다시 대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시사점과 전망

 

 ㅇ 앞에서 언급한 3개 발전소 건립프로젝트 중 Slavonia지역은 건설허가를 받는대로 연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나머지 Dalmatia지역과 Plomin지역은 부지선정과 허가신청에 따라 실제 건설이 착공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ㅇ 크로아티아는 현재 전력수요의 85%를 HEP 발전소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크로아티아의 총전력가용량(수입 포함)은 2005년도 기준 1만6707GWh임. 크로아티아의 총발전설비 용량은 2006년도 기준, 4499MW이며, 이중 HEP가 4394MW를 소유하고 있음.

 

 ㅇ 2006년도 기준, 전체 1만1506GWh 전력생산 중 수력발전이 전체의 53%인 6070GWh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는데, 화력발전의 경우, 대부분이 액체오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석탄과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ㅇ HEP 발표에 따라 추정한 프로젝트 비용은 Slavonia 지역 발전소 건립에는 약 3억5000만 유로, Dalmatia지역에는 약 4억8000만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HEP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발전소 프로젝트별 사업자 선정은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음.

 

 ㅇ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은 약 20%는 자체조달하고 나머지 80%는 외부파트너와 장기차관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크로아티아 및 세르비아, 보스니아 등 구유고 연방국가들이 최근 각종 발전소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가가 유망시되고 있음.

 

 

자료원 : Poslovni Dnevik, HEP Group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