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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2008년도 경제성장률 5.1% 예상

KBEP 2007. 12. 31. 16:56

크로아티아, 2008년도 경제성장률 5.1% 예상

- 제조업 활성화 및 수출증대를 통한 경제성장 추진 -

 

 

 

□ 경제성장률 2007년 5.9% · 2008년 5.1% 예상

 

 ㅇ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은 최근 내년도 경제성장을 예측한 발표자료에서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5.9%에 달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을 예상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5.1%로 전망

 

 ㅇ 이는 지난 11월25일 실시된 크로아티아 총선에서 각 정당이 공약으로 내세운 7%대의 경제성장률 달성보다는 낮은 전망치이나 경제전문기관에 의하면 총선당시의 공약은 너무 낙관적이며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ㅇ 대다수의 크로아티아 경제전문가들은 단순한 경제성장률보다는 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대부분 4.5~5.5%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함. Mr. Nadan Vidosevic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도 크로아티아의 NATO 가입이 예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외국인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크로아티아의 경제발전 구조가 내수 소비가 주도했다면 앞으로의 경제발전은 제조업 발전과 수출증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함.

 

 ㅇ 금년 초 크로아티아 정부는 수출증대를 위해 “Croatian Export Offensive"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음. 동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크로아티아 기업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자 크로아티아 정부가 크로아티아 수출협회·상공회의소·경영자협회·재건설 및 개발은행 등과 공동 협력해 크로아티아 수출기업수 증대, 수출구조 변화, 6개 수출클러스터 조성, 제품 및 원부자재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 에 있는 수출진흥정책임.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2008년도에는 이러한 수출진흥정책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수출협회 부회장인 Mr. Ante Babic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 수출의 문제점을 수출제조기업의 20~30년 전의 생산구조와 기업마인드라고 지적함. Mr. Babic는 섬유산업의 경우, 중국산과 인도산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크로아티아 기업이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언급하면서 근시일 내에 무역적자를 쉽게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ㅇ Mr. Babic 부회장은 대안으로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한 예로 조선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발전한 레저 보트 및 선박건조가 90년대 말 100만 쿠나(약 20만 달러) 수출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5000만 쿠나(약 1000만 달러)로 크게 수출이 증가한 사례를 언급했음.

 

 ㅇ 한편, Mr. Zeljko Rohatinski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높은 외채 비중으로 국내외로부터 우려를 받는 가운데 금년 11월 말 현재 외채규모가 318억 유로이며  금년도 말에는 320억 유로가 될 것을 전망하면서 이는 GDP의 85% 수준으로 2008년도에는 이러한 비율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봄. 또한 Mr. Rohatinski 중앙은행 총재는 2007년도 인플레이션율이 2.8%를 기록할 것과 2008년도에는 2000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5%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

 

□ 시사점

 

 ㅇ 크로아티아는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6년의 경우, 103억 달러 수출, 213억 달러 수입, 2007년 상반기중에는 56억 달러 수출, 121억 달러 수입으로 매년 수출액의 2배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무역적자 규모도 2006년 110억 달러로 계속 확대되는 추세임.

 

 ㅇ 현재 내년부터 출범할 신정부 구성을 위한 각 정당간 연정이 추진중에 있으며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선거공약대로 높은 경제성장률 실현을 위해 각종 경제증진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특히 그동안 퇴보했던 제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수출기업 육성과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

 

ㅇ 또한 내년에 예상되는 크로아티아의 NATO 가입은 크로아티아 정세 안정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외국인 투자유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우리기업의 대크로아티아 수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통계청에 의하면 2007년 상반기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억1081만 달러을 기록한 반면, 크로아티아로부터의 수입은 967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음.    

 

 ㅇ 2008년도에는 북경올림픽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08)가 예정돼 있어 우리 기업의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수출확대가 예상되며 그 밖에 보안장비·건설중장비·의료기기 등의 수출이 유망

 

 

 자료원 : Business Daily, Croatian National Bank 등 현지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