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정부, 마이크로 터빈 개발 통한 자가발전 확대 노력
- 터키의회, 에너지생산법 통해 자가발전확대 토대 다져 -
□ 터키 전력수요 증가세 지속
ㅇ 터키 내 전력소비는 최근 경제발전에 따른 산업투자확대 및 민간전력소비량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 2007년 총 전력수요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1880억 k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연초 정부 예상치인 1740억kWh를 크게 상회하는 것임.
ㅇ 이 같은 전력수요 급증에도 발전소 부족 및 가뭄에 따른 수력발전량 감소 등으로 인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특히 전력소비가 급증했던 2007년 여름에는 앙카라·이스탄불 등 대도시에서조차 일부 단전조치가 내려짐.
□ 자가 발전용 마이크로 터빈 개발
ㅇ 터키정부는 최근 이 같은 전력공급 부족현상의 해결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해 왔음.
- 특히 대규모 공사나 예산이 필요없는 각 공장별 또는 주택별 전력을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가발전시스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옴.
(단위 : %)
구분 |
공공부문 |
민간부문 |
자가 발전 |
비율 |
45 |
39 |
16 |
주 : 자가발전은 자동차공장과 같이 자체 사용을 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
자료원 : 터키 민영화청
ㅇ 이 같은 터키 정부의 노력으로 최근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산하기관인 TEMSAN(Turkish Electro-mechanics Industry)에서는 4년간의 연구 끝에 12가지 종류의 자가 발전용 마이크로 터빈을 개발했음.
- 이 터빈 1대의 전력 생산량은 주택 4채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3kWh임.
- 특히 마이크로 터빈은 소규모 강이나 개천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터빈 설치를 위해 회사를 설립하거나 별도의 운영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
ㅇ Hilmi Guler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마이크로 터빈사용이 보편화될 경우 터키 전체 전력 용량의 10%인 3000㎽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함.
- 아울러 5월에 의회에서 통과된 에너지생산법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업은 최대 200kW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자체 사용을 위한 발전소 설립의 경우 전력생산 면허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이크로 터빈 사용을 위한 제도정비도 끝낸 상태임.
- 전문가는 향후 빠른 시일내 마이크로 터빈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을 예상
□ 시사점
ㅇ 이번 터키 정부가 개발한 마이크로 터빈은 이미 여러 국가에 보편화돼 있는 형태로, 소규모 하천이 많은 터키에 매우 적합한 형태의 전력생산 시스템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ㅇ 터키 정부는 더불어 안정적 전력공급량 확보를 위해 기존 발전소 증축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원자력 발전 및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임.
ㅇ 이처럼 터키에서 전력수요 급증세 및 공급선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규모 개발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현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수립이 필요함.
자료원 : Zaman 및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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