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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장에서 성가가 높아지는 한국車

KBEP 2007. 10. 24. 21:21

폴란드 시장에서 성가가 높아지는 한국車

- 기아 c’eed, 현대 i30 등 올해 출시된 모델, 인기 높아 -

 

 

□ 폴란드 승용차 판매시장 회복세 뚜렷

 

 ○ 지난 3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폴란드 승용차 시장이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9월 말까지 승용차 판매는 21만7401대에 달해 전년동기에 비해 24.2%나 증가했음.

  - 2004년 5월 EU 가입을 계기로 서유럽에서 중고차 수입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신차 판매시장은 2005년 바닥을 친 후 회복세로 돌아섰음.

 

최근 수년간 폴란드의 신차 판매 동향

 (단위 : 대)

구 분

승용차

상용차

2003년

353,635

30,067

2004년

318,081

36,232

2005년

235,322

35,093

2006년

238,683

39,724

2007년 1~9월 (증감률, %)

217,401 (24.2)

36,936 (34.2)

자료원 : 자동차 조사기관 SAMAR

 

 ○ 지난 9월 말까지 73만 대에 가까운 중고차가 유입되는 등 중고차 수입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속에서도 신차 시장이 활력을 보이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소득효과’를 들 수 있음. 폴란드 경기호황과 함께 실업 감소, 임금상승 상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높아진 것이 신차에 대한 구매의욕을 높이는 것으로 보임.

 

 ○ 수요 확대에 따라 폴란드의 승용차 수입(HS 8703 기준)도 호조인데 올 상반기 수입액은 28억420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났음.   

 

최근 수년간 폴란드의 승용차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상반기

금액

증감률

총수입

3,501,898

3,053,093

4,025,708

2,842,071

53.6

독일

938,574

775,027

939,248

615,505

36.0

프랑스

644,048

501,039

489,285

346,664

35.5

헝가리

9,227

10,268

381,154

265,140

139.8

일본

161,180

248,537

284,145

253,939

88.5

체코

400,376

312,148

322,368

245,406

38.8

(중략)

 

 

 

 

 

한국

101,745

103,155

285,288

112,511

21.2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GUS)

            주 : 2007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10위

 

□ 승용차 메이커(브랜드)별 판매실적

 

 ○ 올해 9월 말까지 메이커별 판매실적은 아래 표와 같음. 도요타가 시장점유율 12.5%로 2006년도 마켓리더 스코다를 제치고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스코다·피아트·오펠·포드·푸조 등이 뒤따르고 있음.

 

승용차 브랜드별 판매순위

순위

메이커

2006년 1~9월

2007년 1~9월

판매대수

증감률(%)

1

 도요타

21,941

27,112

23.6

2

 스코다

20,769

23,843

14.8

3

 피아트

18,272

21,093

15.4

4

 오펠

17,853

19,470

9.1

5

 포드

13,290

16,050

20.8

6

 푸조

10,927

14,816

35.6

7

 폴크스바겐

9,931

14,328

44.3

8

 르노

11,844

11,875

0.3

9

 시트로앵

8,741

10,206

16.8

10

 혼다

6,997

9,781

39.8

11

 기아

2,911

6,147

111.2

15

 시보레

3,266

4,161

27.4

16

 현대

1,815

2,860

57.6

자료원 : SAMAR

 

 ○ 올해 시장에 나타난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는 준중형 차(lower-medium 또는 compact cars) 부문이 약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소형차 부문의 점유율이 가장 크지만, 최근 판매 증가폭은 준중형이 소형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음.

  - 현재 준준형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모델은 포드 Focus, 도요타 Corolla, 오펠 Astra, 혼다 Civic, 도요타 Auris, 기아 c’eed, 폴크스바겐 Golf 등임.

 

 ○ 또한, 메르세데스·아우디·BMW와 같은 럭셔리 승용차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시할 만 함.

  - 아직 판매대수 자체는 2000여 대 수준으로 많지 않지만, 신장률이 높음. : 9월 말까지 판매 증가율은 메르세데스 27.8%, 아우디 29.1%, BMW 73.9%임.

 

 한국 승용차 판매 급증세   

 

 ○ 최근 경기호황과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하면 폴란드 승용차 시장은 아직 성장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임.

  - 조사기관 SAMAR는 폴란드의 낮은 자동차 보급률을 감안하면 향후 100만 대 정도의 내수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음. 폴란드 보급률은 1000명에 350대 정도인데 유럽 평균은 450대 이상임. 즉, 폴란드에서 승용차 수요는 충족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최근 소득 상승세 또는 유럽의 자동차 판매지표와 비교할 경우 잠재성이 크다는 평가임.

 

○ 현지 판매시장이 회복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한국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 9월까지 기아는 6147대를 판매해 무려 111%의 신장률을 보였고, 현대(57.6%)와 시보레(27.4%)의 판매도 크게 늘어났음.

 

○ 기아차의 판매 호조에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 시드(cee’d)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연초 출시된 시드는 유럽인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 경쟁적인 가격, 좋은 보증조건(7년) 등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음.

  - 5-도어 해치백, 스포티 웨곤에 이어 최근 3-도어 신모델 (‘Pro-cee’d)을 론칭

  - 최근 cee’d는 “Car of the Year 2008”의 후보(7개 모델) 중 하나로 선정돼 성가를 높였음: Fiat 500, Ford Mondeo, Mazda2, Mercedes-Benz C-Class 등이 후보군

  - 기아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SUV 스포티지도 생산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기아 Pro-cee’d (3-door)                                                                  현대 i30

 

 

 

 

 

 

 

 

 ○ 현대차도 신모델 i30을 출시하는 등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음. 지난 9월 폴란드 시장에 도입된 i30은 소비자와 딜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음. 폴란드 언론에서도 디자인·성능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한국차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음.

  -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내 1200대 판매를 예상했으나, 최근 예상치를 높인 것으로 알려짐.

  - 현대는 신차 출시와 함께 TV 광고 등 프로모션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음.

 

 ○ 한편, SAMAR 웹사이트의 인기 승용차 랭킹(최근 7일간 웹뷰 기준)에 c’eed가 3위, i30이 10위에 올라 최근의 높은 인기를 반영(1위 르노 Megane II, 2위 폴크스바겐 Passat)

 

 

자료원 : 기아 및 현대 판매법인 관계자, 자동차조사기관 SAMA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