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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이 반영되고 있는 이탈리아 백색가전 시장

KBEP 2007. 10. 9. 16:19

현지 소비자의 생활패턴이 반영되고 있는 이탈리아 백색가전 시장

- 맞벌이 늘고 생활 편의 추구하는 생활패턴이 반영 -

 

 

 

 

□ 최근 생활패턴 변화가 반영되고 있는 2006년 백색가전 판매동향

 

 ○ MEDIA WORLD·EXPERT·UNIEURO 등 이탈리아 전국의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을 통해 2006년 기준 종류별 가전제품의 판매경향을 살펴본 결과, 세탁기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남.

 

 ○ 그 뒤를 이어 냉장고와 건조기의 판매량이 많았으며, 식기세척기와 가스레인지 등의 판매량이 높게 기록됨.

 

 ○ 세탁기와 냉장고의 판매량과 주로 판매된 모델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및 용도변화를 인식할 수 있었고, 이탈리아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가전제품의 하나인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 생활 패턴의 변화

 

 ○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고 물론 생활 자체가 빨라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특성상 시간·공간적 여유를 추구하게 됨.

 

 ○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음. 이 같은 경향은 신기술을 접하면서 자란 70년대생들이 가구를 이루고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더해 갈 것으로 예상됨.

 

 ○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절전형 제품을 선호함.

 

 ○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과 색상 등 미적인 면에 중요성을 두어 왔으며 최근에는 본인의 개성과 요구사항에 따라 제품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음.

 

□ 인기 세탁기의 특징

 

 ○ 판매량이 많았던 세탁기의 경우, 세탁 가능용량이 6·7.5kg이고 부피는 표준인 모델들이 전체 세탁기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세탁기 사용횟수를 줄이고, 세탁소에서 하던 이불이나 담요빨래도 집에서 하려는 경향에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됨.

  - 이는 몇 년 전까지 많이 판매됐던 용량 5kg의 세탁기보다 평균 100유로 가까이 비싼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음.

 

 ○ 탈수기의 경우 회전수가 몇 년 전까지 분당 600회에 그쳤던 반면 최근엔 800/1200회 회전 가능한 탈수기능의 세탁기를 찾는 고객수가 크게 늘어남. 이는 건조기 사용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전기세 절약을 위해 가능한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건조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최근 몇 년 동안 습도가 높고 길게 나타났던 겨울날씨의 영향으로 평가됨.

  - 소음이 적고 사용 방법이 간단한 모델들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함. 인공지능 성능으로 원하는 시간에 세탁을 가능하게 하는 타이밍 기능이나 수온 조절이 용이한 제품 등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음.

 

 ○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은 에너지 소모등급 A와 세탁가능 최대 용량 6㎏에 탈수기 최대 회전수가 분당 1200회인 INDESIT의 MOON SIXL126S에 대한 반응이 좋았음. 이 제품은 4개의 간단한 버튼으로 모든 종류의 세탁을 선택할 수 있고 세제를 넣는 부분까지 알아서 세척되는 기능까지 겸유하고 있음.

INDESIT MOON SIXL126S  (499 EURO)

 

 ○ BOSCH에서 생산한 WAE16420IT도 높은 판매량을 보인 제품으로 에너지 소모등급A, 세탁 가능 최대 용량 6㎏, 탈수 회전 최고속도가 분당 800회이며, 수온과 탈수횟수의 조절이 자유롭고, 스포츠웨어를 위한 특수세탁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임.

 

   

BOSCH WAE16420IT    (519 EURO)

 

□ 인기 냉장고의 특징

 

 ○ 세탁기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았던 냉장고의 경우 대형 냉장고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에너지 절약형과 성에방지 시스템인 NO FROST 기능은 필수로 인식되고 있음.

 

 ○ 이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전기세에 민감해진 반,  보는 횟수를 줄이고 냉동식품이나 장 기보관 식품들의 소비가 늘어나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그 밖에도 좌우개폐 형 냉장고와 디자인이 간단한 모델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알루미늄이나 은색 냉장고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냉장고를 열지 않고 물을 마시거나 얼음을 꺼낼 수 있는 디스펜서가 부착된 냉장고를 찾는 소비자들도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 아리스톤 (ARISTON)은 에너지 소모 등급 A+ 정전 시 12시간 온도 유지 24시간 내 11㎏ 냉각이 가능하며 330ℓ 수용 가능한 냉장고 ARISTON MBM1823V 를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자동 청정 장치를 갖췄고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됨.

 

ARISTON MBM1823V   (499EURO)
 

 ○ LG는 에너지 소모등급 A, 24시간 내 11㎏냉각이 가능하며, 450ℓ 수용 가능한 냉장고인 GR-459QUQA 를 판매했으며, 이는 NO FROST 시스템은 물론 문이 닫히지 않을 경우 알람이 작동되며 박테리아 번식 방지 시스템이 있음.

 

 LG GR-459QUQA

 

 ○ 삼성의 좌우개폐형 냉장고RS 21 DJPS는 555ℓ를 수용할 수 있고 문이 닫힘을 확인해 주는 장치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디스펜서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냄새제거 필터가 있는 것이 특징임.

 

SAMSUNG  RS 21 DJPS (1549 EURO)

 

□ 건조기에 대한 관심 급격히 증대

 

 ○ 아직은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는 가전제품인 건조기의 판매가 크게 늘어 났음. 이는 이미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효율성을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았음.

 

 ○ 빨래 건조기의 경우 대부분 전기를 이용해 열풍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크다는 인식이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지금까지는 크지 않았음. 이에 가전제품 업체들은 기술 향상으로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 모델을 다수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음.

  

 ○ 시간과 공간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빨래건조과정을 간편화 함으로써 가사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어 향후 시장성은 밝은 것으로 전망됨.

 

 ○ 월풀(WHIRLPOOL)은 비교적 저렴한 에너지 소모 등급 C, 수용 능력 7㎏의 건조기 AWZ9870을 선보였고 이는 구김방지 장치가 후반 60분 동안 작동됨.

WHIRLPOOL AWZ9870 (499 EURO)

 

 ○ AEG는 에너지 소모 등급 A의 6㎏ 용량의 AEG Lavatherm Sensidry T59800 를 생산했으며 이 제품은 구김 방지와 온도 표시 기능이 있는 고품질 건조기임.

 

AEG Lavatherm Sensidry T59800   (1190 EURO)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2006년 가전제품 판매 동향을 통해 향후 이탈리아 가전제품 시장에서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음. 향후 몇 년간 가전 제품의 대형화가 예상되며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선택의 폭이 넓은 상품군을 개발해야 할 것임.

 

 ○ 이탈리아의 경우 컴퓨터·LCD TV·휴대폰 등의 IT 제품과는 달리 백색가전은 여전히 유럽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 유럽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들, 특히 주부들의 생활패턴과 가구 구성에 대한 변화는 항상 주시해야 할 것임.

 

 

정보원 : Trade Bianco 등 자료 종합, 현지 전자제품 양판점 Media World 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