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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기계엔지니어링시장의 최근 동향

by KBEP 2007. 10. 9.

벨기에, 기계엔지니어링시장의 최근 동향

- EU 회원국 중 주수입국·개도국 수입비중은 아직 작아 -

 

  

 

□ 유럽과 벨기에 기계엔지니어링 시장이 유럽 경기 자체의 호조 지속으로 당분간 성장을 지속할 전망임.

 

 ○ 기계엔지니어링 시장은 EU25의 생산·부가가치 및 고용의 3%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으로, 이 시장은 주요 수요자가 다른 산업계이기 때문에 경기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음.

 

□ EU 집행위에 따르면 EU의 기계 엔지니어링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1810억 유로 상당으로 추정되며 이어 미국(960억 유로), 일본(840억 유로) 등의 순임.

 

 ○ 그러나 EU기업의 평균 고용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1995년 평균 154명이었던 것이 2004년에는 136명으로 감소했음.(EU 25국 모두를 집계한 것이므로 2007년 8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고용규모는 2004년이 최근치임.)

 

 ○ EU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계 엔지니어링은 EU산 여부를 불문하고 Low boltage 지침과 전자파적합성 지침(EMC)을 모두 준수해야 함. 그러나 이외에도 최근 EU가 제정했거나 제정을 추진중인 각종 환경 관련 법규가 점차 기계 엔지니어링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 이와 같은 환경관련 법규의 대표적인 것은 에너지 사용 제품에 대한 지침(EuP 지침), 폐가전지침, 화학물질등록제도(ROHS) 등임.

 

 ○ EU 집행위는 공동체특허 채택 지연이 EU 제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음. 즉, 시장에서 EU 제품에 대한 위조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동체 특허 도입이 절실하다는 것임. 집행위는 Made in EU로 판매되는 제품의 5% 이상이 위조상품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벨기에의 기계엔지니어링 시장은 품목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2001년 이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EU 회원국중 5대 수입국임.

 

□ 시장컨설턴트인 CBI사는 엔지니어링 제품 시장을 첫째, 전동장치와 트랜스미션, 둘째, 리프트와 핸들링장비, 셋째, 수압기와 압축기, 넷째, 공구류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들 품목별로 벨기에 시장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음.

 

 ○ 전동장치와 트랜스미션 : 이 분야 역시 베어링 및 기어, 그리고 전기모터, 발전기 및 트랜스미션 등으로 양분됨. 2005년 현재 벨기에의 전기모터 시장(수요를 의미) 6억6400만 유로 상당, 베어링과 기어는 4억7500만 유로로 추정됨. 베어링과 기어 수요는 2001~05년간 25% 증가한 반면, 전기모터 수요는 10% 감소했음. 벨기에 전동장치와 트랜스미션 시장은 EU 회원국중 14번째 국가로 체코와 헝가리 사이에 있음.

 

 ○ 리프팅과 핸들링장비 : 시장규모는 2005년 13억 유로 상당으로 2001~05년간 23% 증가했음. EU 회원국중 8번째 시장으로 스웨덴과 네덜란드 다음이며, 오스트리아와 핀란드보다 앞서 있음.

 

 ○ 수압기와 압축기 : 2005년 각각 1억2100만 유로, 7000만 유로 규모였음. 벨기에 시장은 핀란드 시장보다도 작으나 체코시장보다는 무려 4배나 큰 시장임.

 

 ○ 공구류 : 2001년 이후 공구류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2005년 1억5800만 유로 규모로 EU 회원국중 7번째 시장임. 체코보다 시장규모가 작으나 스웨덴·네덜란드보다는 앞선 규모임.

 

□ 벨기에 기계엔지니어링시장의 주요 최종 수요기업은 벨기에에서 약 40년간 영업을 하고 있는 미국의 Caterpillar사임. 2000년대 중반에 샤를르와 근처에 있는 생산시설에 8400만 유로 상당을 확대투자하기도 했음.

 

 ○ 다른 수요기업으로는 Atlas Copco사(수압기), Picanol 사(방직기 : weaving machine) 등이 있음.

 

 ○ 수요자를 산업별로 보면 의료기기산업이 주요 수요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며, 벨기에의 플라스틱 생산과 건설이 계속 붐을 보이고 있어 이들 기기 수요와 생산이 늘어날 전망임.

 

□ 한편 벨기에의 품목별 생산을 살펴보면, 전동장치와 트랜스미션의 경우 2005년중 전기모터 생산은 5억5000만 유로, 베어링은 5억3500만 유로에 달했음.

 

 ○ 특히 베어링과 기아 생산 증가로 인해 2001~05년간 벨기에의 전동장치와 트랜스미션 생산은 약 25% 증가했음. 벨기에는 EU국가중 13번째 생산국으로 체코와 폴란드보다 뒤쳐지나 네덜란드보다는 앞섬.

 

 ○ 리프팅, 핸들링장비의 경우 2001~05년 중 17% 증가한 이후 2005년에 8억7000만 유로 상당을 생산했음. EU 회원국중 11번째 시장이며 덴마크와 체코 사이의 규모임.

 

 ○ 수압기와 압축기의 경우 생산규모가 알려져있지 않을 정도로 매우 미미하며, 공구류의 경우는 수요가 줄어든 것과 달리 생산은 2002년 이후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2005년 공구류 생산은 1억9800만 유로 상당으로 2001년보다 11.2% 증가했음. EU 회원국 중 9번째 생산국으로 핀란드와 스웨덴을 앞섬. 그러나 총생산의 90%가 금형(forming tools)임.

 

□ 벨기에는 EU의 주요 기계 엔지니어링 수입국중 하나임. 2005년 벨기에의 기계엔지니어링 수입은 90억 유로 상당으로 영국·이탈리아 등에 이은 5번째 수입국임.

 

 ○ 이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보다 더 많이 수입하는 수준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늘어날 전망임. 그러나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겨우 3% 수준으로 중국이 2%, 터키와 인도 등의 순임.

 

 ○ 수출은 2001~05년중 33%나 증가해 2005년에 수출규모는 69억 유로에 달했으며 EU 회원국중 6위를 차지했음.

 

벨기에의 2005년 엔지니어링 제품 수입구조

자료원 : CBI

 

 

자료원 : EU Commission, CBI, Ag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