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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가전제품 판매 호황

KBEP 2007. 10. 1. 16:38

우크라이나 가전제품 판매 호황

 - ’07 1/4분기 25% 판매 신장 -

 

 

 

□ 세탁기, 냉장고 판매량 으뜸

 

 Ο 우크라이나의 ’07 1/4분기 세탁기, 냉장고, 주방용 스토브, 전자레인지 등 가정용 전자제품의 판매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5% 신장된 것으로 조사됨. 전자제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FK에서 인구 10만명 이상 45개 도시에서 조사한 올해 1/4분기 전자제품 시장동향을 발표함.

 

 Ο 전년보다 가장 판매가 증가한 품목은 세탁기임. 지난 1/4 분기 중 판매량 19만5000대로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 금액으로는 12.5% 증가한 7만2000만 달러 상당임. 세탁기 중 front-loading 방식이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가격대는 대당 소매가 300~500달러가 71%를 점유했음. 이 가격대의 판매는 전년보다 13%가 증가했고 300달러 미만 가격대는 11%가 감소해 중고가 세탁기 선호 경향을 보였음.

 

 Ο 냉장고는 15만200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26%가 증가했고 판매 금액은 33%가 증가한 7만1000만 달러였음. 소매가 별로 분석해 보면 대당 500달러 이상 제품이 5만2500대가 팔려서 50%가 증가했음.

 

□ 주방용 스토브와 전자레인지 등도 판매 급증

 

 Ο 주방용 스토브는 가스 스토브 판매량이 16% 증가, 전기 스토브 판매량이 54% 증가했고 겸용은 400%나 증가했음. 이에 따라 가스 스토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8%가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음. 스토브 시장에서도 중 고급품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서 대당 250달러 이상 제품이 45% 판매 증가한 6만1000대였음.

 

 Ο 전자레인지(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의 판매량은 5% 증가한 18만5000대로 금액은 9% 증가한 2100만 달러임. 가장 많이 팔린 가격대는 75~125달러대의 제품으로 점유율이 50%였음.

 

 Ο 냉동고는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63%가 증가했음.

 

□ 일부 한국제품은 고전 중

 

 Ο 한국산 가전제품의 '07.1~5월 우크라이나 수출 실적(KOTIS 통계)을 보면 냉장고가 37.7% 증가한 1667만 달러, 기타 가정용 전자 71.8% 증가한 446만 달러, 전자레인지가 8% 감소한 161만 달러, 핸드폰 92.0% 감소한 29만 달러임.

 

 Ο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핸드폰의 판매 감소로 진출 한국 기업들은 판매 실적이 악화되고 있음. 지난 한 달여 지속된 폭염으로 에어컨과 냉장고가 판매 급증하고 있으나 냉장고는 중국산 한국 냉장고가 덤핑 제소돼 있어 고전 중이며 에어컨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임.

 

 Ο 우크라이나는 가전제품 IT 제품의 생산 기반이 빈약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우리나라 관련 제품에 양호한 시장 여건을 조성하고 있음. 그러나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와 같은 제품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자레인지, 핸드폰 등은 수출 실적이 감소되고 있음. 따라서 관련 수출 기업들은 제품별 시장에 대한 면밀한 동향 분석과 마케팅 전략으로 안정적인 시장 확보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INTERFAX (‘0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