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국 방송프로그램 진출 가시화
- Discop 참가 2년 만에 중동부유럽 방송콘텐츠 수출 길 열어 -
-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연내 방영 전망 -
□ Discop 2007 참가 개요
Ο 지난 2007년 6월 20일부터 3일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Discop 2007은 중동구 유럽 유일의 방송콘텐츠 전시회로 올해 15회를 맞이했으며 한국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함.
☞ Discop은 90년대 초 동구권 공산화가 붕괴되면서 당시 고가의 서유럽 방송 필름을 "저렴하게"(Discounted Programs) 공급하고자 개최된 이벤트에서 유래된 “TV 방송 콘텐츠” 전시회로 1991년 Patric Jacaud에 의해 바르샤바에서 시작,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TV 방송 콘텐츠 전시회로 성장함.
Ο 이 행사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TV 방송용 모든 프로그램이 거래되는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도처에서 15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규모가 확대됐음.
Ο 한국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KBS, MBC 등 6개의 방송사가 참가, 전년 대비 획기적인 상담실적을 거양함으로써 이 전시회는 향후 한국방송콘텐츠의 중동부 유럽 진출을 위한 유력한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임.
한국 방송사 Discop 참가 개요 및 주요 상담실적
|
2006 |
2007 |
참가사 |
KBS, MBC, SBS, EBS, CJ media, CBS, JEI, AK media 등 8개사 |
KBS, MBC, SBS, EBS, CJ media, JBC 등 6개사 |
계약추진 |
2건 |
45건 |
비고 |
주로 다큐멘터리 위주로 13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됨 |
너는 내 운명(다큐멘터리) 명탐정 빠세(애니메이션) 다모(드라마) |
주) 45건의 주요 계약추진 건수는 러시아, 터키, 중국, 폴란드 등 전 지역 포함실적이며 비고란의 콘텐츠는 헝가리 수출계약 추진내역임.
□ 참가결과 분석 및 시사점
Ο 전년도에는 ‘자연’ 다큐멘터리 장르 위주 상담을 통해 중동구 시장내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였다면, 올해의 경우 문화적 색채가 강한 드라마 장르까지 확대돼 본격적인 문화 콘텐츠 수출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Ο 올해 계약추진 실적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참가 경험을 살려 중동부유럽에 적합한 콘텐츠 발굴 노력을 한데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음.
Ο 드라마의 경우도 헝가리 시장 특성상(헝가리어 더빙 필수, 20회 이상 장편 기피, 회당 방영시간 보통 30~40분)제약을 극복하고 이번 계약이 가시화된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임.
Ο 아울러 드라마의 겨우 Format 판매(내용만 판매), 다큐멘터리의 경우 Footage 판매(일부분 발췌 판매)의 길도 열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보임.
Ο 헝가리의 경우 자체 드라마 제작비율이 낮고 외화(주로 영화, 드라마)를 헝가리어 더빙으로 방영해 오고 있어 TV 방송콘텐츠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음.
Ο 특히 2009년 하반기중 지상파 디지털 방송에 따른 TV 채널수 확대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관련업체의 적극적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www.discop.com,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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