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인 기자 승인 2022.04.20 17:35 700억원대 손실에 경영권 분쟁까지 ‘내홍’ 실적 악화에도 오너 연봉은 전년 대비 늘어 끝 모를 오너리스크에 홍 회장 책임론 제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매각 불발로 법적분쟁 중인 남양유업이 국세청으로부터 4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고 직원의 자사주 단기매매 차익 실현이 적발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회사가 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오너 보수는 늘려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경영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대유홀딩스와 맺은 상호협력협약(MOU)도 무산되면서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