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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침과 침술 : 아주 오래된 오해' 간행 한의신문 기자 등록 2022.07.25 18:00 동서고금을 오가며 침과 침술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한 '침과 침술 : 아주 오래된 오해'가 간행됐다. 4막 12장의 80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침술에 대한 온고지신의 고찰을 담고 있다. ‘침의학’은 침을 인체에 자극하여 치료효과를 내는 아주 오래된 술법이다. 하지만 선의들이 전해준 실체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학도 출신인 저자는 한의사의 길을 걸으며 고대와는 달라진 환경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한사람으로 오래전에 살던 그들이 전해준 언어를 차분히 살펴보고자 했다. 저자에 따르면 선의들은 침을 단순히 찌르기만 하는 객체가 아닌 전기자기파동적 흐름이 다층화하여 분포된 인체내의 유기체적 흐름속에 작용하는 다원적 기능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최적.. 2022. 7. 28.
한의학연, 천연물 소재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이성현 기자 승인 2022.07.28 10:54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한의약 기반 천연물 소재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이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와 함께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 Vitisin B(항균·항산화 물질)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포도는 과실·씨앗·줄기·잎·뿌리까지 치료에 사용해왔고 특히 줄기의 경우 항염증·항산화·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약리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포도나무 줄기는 그 효능과 달리 농가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부산물로 취급받고 있었다. 연구팀에서는 포도나무 줄기의 Vitisin B 성분을 활용,.. 2022. 7. 28.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13 "한의학의 역할과 필요한 잣대는 따로 존재" "한의학 존재 의의는 서양의학의 ‘자연과학’ 관점으로 찾기 어려워" 이재혁 등록 2022.07.28 13:22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들에게 학업 및 대학 생활의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예과 2학년 이재혁 학생에게 한의학 과학화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필자가 한의과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하나의 주요 관심거리는 ‘한의학의 과학화’였다. 실제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엔데믹 시기에 이른 현재, 의료계에서 한의학의 과학화 이슈는 가장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한의사들과 한의학의 역할에.. 2022.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