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입력 2024.04.12 09:37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2023년 지구기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45도 올랐다. 기상관측 174년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에 턱밑까지 다다른 수치다.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상승하면 폭염은 8.6배, 가뭄은 2.4배, 집중호우는 1.5배, 태풍 강도는 1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구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파괴되는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재앙의 마지노선까지 이제 0.05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