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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 Love/불가리아 한국 뉴스

한-불가리아,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by KBEP 2024. 9. 4.
  •  승인 2024.09.03 14:31
  • 신석주 기자
  • 양국 에너지 장관 회담…양국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
    기존 협력 분야에 LNG‧에너지 저장‧공급망 등 추가 협력 확대
    신규원전 건설‧계속운전‧SMR‧인력양성 등 원전 분야 구체화

[에너지신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Vladimir Malinov)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양국은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됨과 더불어, 폭염·태풍 등 극심한 이상기후가 빈번하는 상황하에서, 에너지안보 강화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안 장관은 불가리아는 원전(35%), 재생에너지(20%) 등 청정에너지를 발전부문에서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 또한 무탄소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공통의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면담을 계기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9년 이미 체결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전면 개정해 새로 체결한 것으로 정책교류, 원전, 재생에너지 등 기존 협력 분야에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 저장, 공급망 등을 추가, 협력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는 신규원전 건설, 계속운전, 원전해체, 방사선 폐기물 관리, 소형모듈원전(SMR), 인력양성 등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한편, 안 장관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CFE)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자는 우리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국제사회 확산을 위해 불가리아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기사원문 :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