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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봄 알레르기에 제격... 최고의 특용작물 3가지

KBEP 2024. 3. 14. 16:25

[조세일보] 김혜인 기자 

  • 이메일 : phoenix@joseilbo.com
    • 보도 : 2024.03.13 20:53
  • 오미자 [그림=클립아트코리아]
만물이 소생하는 봄. 그러나 흐드러지는 꽃에서 날아든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알레르기는 특히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가 중요한데, 오늘은 농촌진흥정이 소개하는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특용작물 3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오미자

오미자는 몸의 에너지나 체액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고 힘이 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소청룡탕'에도 오미자가 들어간다.

오미자의 주요 성분 리그난은 항알레르기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생 열매에 설탕을 넣어 청을 담거나 말린 것을 끓여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인삼, 배, 꿀을 곁들여 '인삼 오미자차'를 만들면 풍미가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 인삼

인삼은 몸의 에너지와 진액을 보충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보중익기탕', '삼소음'의 구성 약재다. 인삼에 있는 사포닌은 진세노사이드라 불리는데, 150종 이상이 보고됐고 이 중 일부가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령서리태시루떡 [그림=농촌진흥청]

 

3. 복령


주로 가루로 판매되는 복령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균류다. 몸의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해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보인다. 인삼과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삼소음'의 구성 약재로도 쓰인다.

복령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펜, 다당류, 스테로이드 등으로, 특히 껍질의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이 보고되기도 했다. 예로부터 떡 재료로 쓰였으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멥쌀에 복령 가루를 넣은 '복령떡'이 향토 음식이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특용작물이용과장은 "특용 작물은 효능이 다양하고 응용 범위가 넓어 크게 주목받는다"라며 "특용 작물을 활용해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다스리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세일보

기사원문 :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4/03/202403135120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