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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농식품-바이오-관광산업 육성하자"

KBEP 2024. 3. 11. 10:14

인삼, 내수면어업, 푸드테크 진흥조례 발의
바이오,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조례도 제출
지역경제 활력 및 산업경쟁력 강화 기대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10일 16시06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7회 임시회



농식품산업, 바이오산업, 관광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산업 경쟁력도 강화하도록 한 지방조례 제정안이 줄줄이 발의돼 눈길이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인삼산업을 육성하도록 한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은 인삼 재배농과 생산자단체의 그 생산성 향상을 비롯해 가공, 제조, 유통, 수출 등을 지원할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 또, 관련 사업을 심의할 인삼산업발전위원회도 구성하도록 했다.

대표 발의자인 전용태(진안) 의원은 제안 사유서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함께 인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원안 통과를 바랐다.

내륙 호수나 하천, 또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 등 내수면 어업을 보다 장려하도록 한 ‘내수면어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도 제출됐다.

조례안은 매년 그 진흥계획을 세워 생산기반 확충과 수산자원 복원사업 등을 실행하도록 했다. 이를 심의할 내수면어업발전협의회의도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전북은 내수면 양식 면적 전국 1위, 그 생산량은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내수면 양식지로 잘 알려졌다.

대표 발의자인 이병철(전주7) 의원은 “조례안이 원안대로 제정돼 시행된다면 내수면어업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품산업(Food)에 첨단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푸드테크산업을 키우도록 한 ‘푸드테크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발의됐다.

조례안은 중장기 그 진흥계획을 수립해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촉진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식물성 대체육 개발,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개발, 식품조리 로봇 개발,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대표 발의자인 김대중(익산1) 의원은 “식품과 기술을 융합하면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안 가결을 희망했다.

최근 전북자치도가 국가 공모사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발의됐다.

조례안은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보육과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과 시장개척, 박람회와 전시회 개최 등 중장기 그 진흥계획을 만들어 시행하도록 했다. 또, 이를 총괄할 바이오산업발전협의회도 구성하도록 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동구(군산2) 의원은 제안 사유서를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그 체계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여행, 즉 웰니스 관광산업을 장려하도록 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제출됐다.

조례안은 웰니스 관광 실태조사를 거쳐 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했다. 또, 웰니스 관광시설을 지정할 수도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할 심의기구이자 자문기구인 웰니스관광위원회 설치하도록 했다.

대표 발의자인 이명연(전주10)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건강과 행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기대수명이 늘면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 또한 확산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관심을 둔 웰니스 관광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각 상임위 심사대에 오른 이번 조례안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14일 본회의에 상정돼 가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출처 : 전북신문

기사원문 : http://www.sjbnews.com/news/news.php?number=80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