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4-01-24 09:12
- ■ 설 선물 특집
조선 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인 47세를 크게 웃돌며 83세까지 천수를 누린 최장수 왕 영조의 건강 비결은 ‘인삼’으로 알려져 있다. 영조가 말년 10년 동안 섭취한 인삼은 100근에 달한다고 한다. 인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뼈와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공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뿐 아니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감염병이 전 세계를 위협했고 생활 패턴을 바꾸게 했다”며 “면역력이 강해야 바이러스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도 있다. 고려인삼학회지 논문 37호에 따르면 인삼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를 돕는 ‘항피로’와 ‘항스트레스’ 효능을 지닌다. 체내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정신·육체적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인삼은 뼈 건강도 개선시킨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병원과 손잡고 인체 및 동물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연구팀은 간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남녀 60명에게 인삼추출물을 하루 2.4g씩 12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 간 수치가 15.7% 감소했다.
출처 : 문화일보
기사원문: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12401032607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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