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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창업 메카’ 국립금오공대,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 박차

KBEP 2023. 12. 21. 12:36

박준형 기자 pioneer@mk.co.kr

입력 :  2023-12-20 14:11:18
 
200명 교수진이 42개 입주기업 지원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국립금오공대 전경 <자료=국립금오공대>

 

국립금오공대 창업원(원장 신승혁)이 경북 지역 기업들의 지원에 힘을 다하며 지역내 창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창업원은 현재 교내 200여명 교수진을 중심으로 42개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뿐 아니라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지주회사 등에서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투자, 수출까지 전 주기적 창업 지원을 통한 ‘글로컬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반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는 엔에스랩(대표 김동성)의 경우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설립해 2023년 5월 연구소기업 등록, 8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10월에는 블록체인 기술로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 2022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모바일 전자지갑인 ‘퓨어월렛(PureWallet)’ 판매를 통해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2023년 퓨어월렛의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알고리즘 개발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200만달러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산업용 로봇 및 임베디드 제어기 개발 기업 디버스도 금오공대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홍준호 대표는 금오공대 08학번으로 2017년부터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과 회사생활을 병행하며 웨어러블용 임베디드 제어기 설계 실무경험을 쌓았다.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도교수와 험지 극복을 위한 로봇 기구 설계 및 제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좁은 야외 험지의 산업현장에서 도움이 될 로봇의 필요성을 느껴 2022년 6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을 통해 창업했고, 올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연구 개발 과정에서 완전 자동화가 불가능한 장애물이 많은 야외 험지의 특징에 맞춰 완벽히 사람만을 추종하며 이동하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송로봇 시제품을 만들었다. 현재는 지도교수와 협업을 통해 야외 험지 주행용 로봇 제어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와 창업교육센터의 글로컬마케터 공동지원으로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해 첫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창업교육센터는 4단계 맞춤형 창업지원 체계,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창업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학생창업자 10명, 창업휴학생 15명, 창업소양강좌 2200명, 실전창업강좌 276명, 창업동아리 33개팀(150명), 글로컬 마케터 4명, 3CS(기업애로기술발굴 및 해결)에 10개 기업과 연계해 교수 10명과 학생 35명이 운영 중이다.

국립금오공대 창업원 관계자는 “지역산업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 뿐 아니라 해외 창업지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구미를 첨단기술 창업 메카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경제

기사원문 :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0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