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주목받는 성균관대 육성 7개 스타트업

2023-12-21 12:25 (목)

성대 창업지원단 육성 7개 스타트업, 혁신 기술 두각
‘드림챌린지 K-스타트업 데모데이’에 기술과 투자 제안 발표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재단(이하 성대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7개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드림 키움’이 주최한 ‘드림챌린지 K-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7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사업 컨셉과 투자 제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지 투자자 및 장래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미국 내 투자 및 비즈니스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다양한 업계 전문가, 엔젤투자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7개 스타트업은 ▲AI 기반 음성 비서 전문 기업 보이스매치(VoiceMatch) ▲세라믹 레이어링 기술을 사용하는 초고주파 대역(10GHz 이상)의 RF 부품 및 모듈 제조업체 CRHM ▲문어 흡착판을 이용한 자연모방 기술을 통해 피부 침투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메틱스(MiMetics) ▲ 생성AI를 사용하여 패션 의류 모델 컷을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Codime ▲ 고급 선물 거래에 특화된 모바일 선물 플랫폼 Lifoli ▲ AI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실내 측위를 위한 단방향 스마트 VLC-LED 조명 시스템 개발 기업 JK Technology ▲ 스마트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장비 및 해충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센서리(Insensory) 등이다.

성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중심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및 수도권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재단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 유치, 시장 확장 및 글로벌 지원을 촉진하며, 기업가 정신을 위한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성대 창업지원단 김경환 이사는 “기술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WTO 체제 약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대 창업지원단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창업지원단은 교육, 투자유치, 시장 개척, 글로벌 진출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문종현 드림키움 아메리카 창업자는 “실리콘밸리 드림챌린지 K-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 글로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영어 피치를 제작했다.”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여정에는 지속적인 지원과 협업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은 기업 리더들의 강력한 리더십과 실행력에 달려 있다.”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계의 유연한 협력과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이스매치 고남욱 대표는 “드림챌린지 행사에서 만난 현지 투자 전문가들이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고객 특성, 네트워크 활용 전략 등 세세한 조언을 해줬다. 귀국 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취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라며,  “미국에서 성대 창업지원단과 드림키움과 함께 하며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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