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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불가리아 간 가스관 시험 가동 개시

KBEP 2023. 12. 17. 06:48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3.12.15 13:22
  • 약 8550만 유로 투자…신규 가스관 18억㎥ 수송 가능

  • [에너지신문]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시험 가동 행사가 세르비아 니쉬(Nis) 市 소재 트루팔레 마을에서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지오프레 주세르비아 EU 대사, 한다노비치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이번 가동식을 통해 개통되는 가스관은 세르비아 니쉬(Nis)에서 디미트로브그라드까지 총 109km 길이로 건설됐으며 건설 소요 기간은 약 12개월 (니쉬에서 불가리아 노비 이스카르(Novi Iskar, 소피아 교외지역)까지를 포함하면 약 170km)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건설에 투자된 금액은 약 8550만 유로로 유럽연합이 496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했고 유럽투자은행은 세르비아 구간 공사에 2500만 유로 대출을 승인했다. 

    가스는 세르비아 1차 에너지 소비량의 13%를 차지하며 그동안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의 ‘발칸 스트림’ 가스관과 헝가리 가스관을 통해서만 가스를 조달했다. 

    신규 가스관 용량은 세르비아 연간 총 가스 소비량의 60%에 해당하는 18억㎥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세르비아는 불가리아 가스 업체 Bulgartransgas사와 상호연결계약(Interconnection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2024년 말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최대 4억㎥의 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주요 목표다.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의 가스가 세르비아로 연결되는 가스관을 통해 세르비아가 가스 공급망 다각화를 보장하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더 안전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 가스관을 통해 세르비아가 유럽 국가들 중 아제르바이잔의 아홉 번째 가스 수출국이 됐다고 하면서 이 가스관이 세르비아 산업 발전은 물론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를 넘어서 유럽 전체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가스관의 성공적 건설이 세르비아,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간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며 아울러 성공적이고 유익한 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

       기사원문 :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