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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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文化/침묵의 시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KBEP 2022. 8. 2. 14:18

소피아 집에서 침실 창문을 열면 바로 단지 앞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그 정원 중앙에 

누가? 왜? 심었는지 모를 무궁화 꽃나무가 있다.

33년간의 불가리아 사업.
사명감으로 준비하는 프로젝트로 여러 생각들과 방안을 강구하는 이른 아침.

짹짹거리는 참새들 소리에 창문을 열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찌 보면 한국에서의 삶보다 불가리아에서의 살았던 시간이 더 길었던 시간.

한국은 아버지 같은 나라이면 
불가리아는 어머니 같은 나라이다.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불가리아에서 지내왔던 시간이 
33년이라는 영화 같은 필름으로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