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 06. 07. 09:14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시즌 개막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의 코칭스태프가 휴일을 맞아 한꺼번에 구단주의 초대를 받았다.
정용진 SSG 구단주는 6일 밤 늦게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바로 SSG 랜더스 코칭스태프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사진이다.
정용진 구단주는 “랜더스 코칭스태프 용지니어스 키친 방문하셨습니다.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설명을 달았다.
이 자리에는 프랭키 자문위원과 김민재 수석 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김원형 감독 정경배 타격코치 조웅천 투수코치 등이다. 이들은 아마도 지난 6일 휴식일을 맞아 정구단주의 초청으로 용지니어스 키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금 상태로라면 창단 2년만에 우승도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SSG 정용진 구단주는 코칭스태프들을 초청해서 사기를 북돋워주는 ‘요리접대’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이 자리에서 구단주가 이야기 한 것처럼 “팬들을 위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SSG는 6일까지 키움을 3.5경기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팬들도 정용진 구단주 인스타에 댓글을 달면서 구단주의 마음 씀씀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몇몇 팬들은 SSG의 아픈 구석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팬은 “제발 안타 많이 치고 패하는 경기 안나오게 타순 좀 잘 짜주세요. 나가도 왜 홈에 들어오질 못하는거냐고. 속터져 죽는줄~”이라고 질책을 했다.
이에 대해서 정용진 구단주는 “그 말씀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정영진 구단주가 운영하는 용지니어스 키친에는 그동안 많은 유명인사가 방문했었다. 기업인을 비롯해서 탤런트, 교수 등이 찾았다.
야구 선수들로는 지금 재활중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방문해서 ‘탕수욕 접대’를 받고 “지금껏 먹어 본 탕수육중 가장 맛있었다”고 구단주의 요리 솜씨를 칭찬한 적이 있다.
과연 지금 2위 키움에 쫓기고 있는 SSG가 정용진 구단주의 특급 요리를 먹고 다시 한번 질주를 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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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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