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기자
- 입력 : 2022.04.25 18:16:42
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램지(Gordon Ramsay)가 올해 초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선보인 레스토랑이 지난달 롯데월드몰 입점 식음료(F&B)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매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고든램지버거'의 지난달 매출은 약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장 면적이 100평 상당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평(3.3㎡)당 매출이 1000만원 남짓인 셈이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며 (입점 식음료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달도 매출이 10억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램지버거는 미슐랭(미쉐린) 스타 16개를 획득한 램지가 자신의 이름을 따 출시한 수제버거 브랜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1~3호점이 위치한다.
올해 1월 7일 문을 연 잠실점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다.
램지의 이름에 힘입은 까닭에 프리오픈 때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프리오픈 예약을 시작했을 당시 2000여명이 몰려 30분 만에 모든 타임이 마감되기도 했다.
매장 오픈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고든램지버거는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캐치테이블에서만 예약이 가능한데 이미 5월분까지 모두 마감된 상태다.
고든램지코리아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판매 중인 메뉴 중 최고가는 14만원짜리 '1966버거'다.
웻에이징(습식 숙성) 한우 채끝살(2+등급)과 트러플 페코리노 치즈, 12년산 발사믹 식초 등이 사용된 이 버거는 일일 한정수량이 매일 완판될 정도로 인기다.
고든램지코리아는 곧 한국에 2호점과 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1호점은 하이앤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고, 2호점과 3호점은 캐주얼 콘셉트일 것이라는 게 고든램지코리아의 설명이다.
새로 들어설 레스토랑의 브랜드는 ▲고든램지 피쉬앤칩스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고든램지 스트리트피자 중 하나일 전망이다. 구체적인 개점 시기와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고든램지 셰프의 새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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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기사원문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6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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