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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바이오산업…생산·수출 역대 최대 증가

KBEP 2021. 12. 21. 10:45

발행일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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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지난해 생산과 수출 모두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수출은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고 생산규모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바이오 분야 고용인력·투자 규모도 확대되면서 산업이 커지는 선순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0일 바이오산업 생산, 수출입, 고용,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7조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16년 9조2611억원에서 지난해 17조4923억원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중 바이오의약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8.9%로 가장 크다. 체외진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비중이 8.2%에서 22%로 대폭 확대됐다. 체외진단 외에도 치료용 항체 및 바이오 위탁생산(CMO), 대행서비스(CRO)도 각각 전년대비 5966억원, 4588억원 증가해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해 바이오 수출도 10조15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1% 증가한 수치로 전체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 의약품(24.8%↑)과 더불어 체외진단기기 등 바이오 의료기기와 바이오 화학·에너지 분야 수출이 각각 전년 대비 307.5%, 164.1% 상승했다. 수입은 2조3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산업 종사 인력은 5만3546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6.5% 증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연구직 10%, 생산직 10.1%, 영업·관리 등 기타직 9.9% 증가, 석·박사급이 23.8%로 타산업 대비 고급인력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투자비도 확대됐다. 바이오산업 투자비는 2조6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 분야별로 연구개발비는 9.7% 증가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바이오산업이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생산 규모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수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합성생물학, 첨단바이오 같은 미래 먹거리 투자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표>2019~2020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단위 : 억원,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

<표>2019~2020년 바이오산업 수출입 변화 추이(단위 : 억원,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기사원문 : https://www.etnews.com/2021122000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