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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무주군, 태권도사관학교 등 역점사업에 초당적 지원 요청

KBEP 2021. 3. 14. 08:08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3.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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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보여주고 있는 초당적인 행동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동행에서 무주를 지역구로 지정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 3선)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2022년 연구용역비’ 3억 원이 국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유의동 의원은 12일 오전 평택시의회 의원, 보좌진들과 함께 무주군청을 방문해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송금현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무주군 발전을 위한 군정간담회’를 갖고 군정 일반현황과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황 군수는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진정한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이자 미래의 문화콘텐츠로 발전이 무한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스포츠계에서 위상은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국가차원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교육기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절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유의동 의원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무주군의 방향과 움직임, 의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부흥을 위해선 태권도 사범을 배출할 전문 교육기관 설립에 공감하고 있다”며 “무주군민들의 단호한 의지를 당 지도부에 전달해 좋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온·오프라인을 통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국기원 등 국내 유수 태권도 단체 등과의 협약체결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무주군은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국비 350억 원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당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도 유의동 의원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서도 유희동 의원은 “무주군이 건의한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에 필요한 국비 350억 원 반영도 국민의힘에서 관심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유희동 의원 일행은 태권도 성지인 국립 태권도원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한편, 향후 무주군을 국제적인 태권시티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있는 무주군은 이번 국민의 힘 군정간담회를 계기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비롯해 적상산성 종합정비 등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여·야 초당적 지원 요청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기사원문 : 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