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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 Love/불가리아 한국 뉴스

불가리아도 27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한국은 언제쯤?

by KBEP 2020. 12. 23.

뉴스1 제공2020.12.20 21:22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불가리아는 오는 27일부터 주요 도시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앤젤 쿤체프 보건국장이 20일 밝혔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MA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고할 예정이다.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EU 집행위원회는 며칠 안에 회원국들과 협의해 백신 출시를 최종 승인하게 된다.

 

쿤체프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트럭이 오는 25일 오후 또는 26일 오전 불가리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7일부터 소피아, 바르나, 부르가스의 병원에서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예고한 EU 국가들의 백신 접종일이기도 하다.

그는 화이자 백신 1차분은 1만회분에 불과할 것이지만, 내년 1월 5만7000회분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엔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중반쯤에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보다 먼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 승인을 내면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정 총리의 설명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기사원문 : m.mt.co.kr/renew/view.html?no=2020122021198276062&type=outlink&ref=https%3A%2F%2Fwww.google.com#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