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겨…의료진 83명 포함
지난 18일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촛불을 들고 나온 불가리아 정교회 신자들
[AFP=연합뉴스]
불가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불가리아 질병관리본부는 22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9명 늘어난 1천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27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확진자 가운데는 의료진 83명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적 사망자는 47명이며, 완치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달 13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애초 비상사태는 이달 13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불가리아 정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비상사태를 한 달 연장했다.
kind3@yna.co.kr
발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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