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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총출동

KBEP 2020. 1. 9. 18:36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총출동

13일 미국서 개최…업체 주목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주제 발표
한미약품·LG화학 R&D 성과 공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는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만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 대형 딜의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8년 유한양행도 1조4000억원대 딜을 성사시키면서 ‘제3의 한미약품’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등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CEO들이 직접 콘퍼런스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은 15~16일에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메인 세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주력 제품,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향후 비전 등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은 아직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발표를 통해 실적 및 올해 전략 등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LG화학 등 주요 기업들도 참석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에서는 권세창 사장이 나서 올해 주력할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며, LG화학에서는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참석해 파이프라인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한양행·대웅제약·동아에스티·JW중외제약·휴젤·제넥신·알티오젠·펩트론·티움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등 기업들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이다.

업계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부문의 비즈니스 장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약 50개 국가, 1500여개 기업이 참석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제약·바이어기업들이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투자자와의 미팅을 진행하는 행사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R&D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곳에서의 발표를 계기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이 대형 딜을 성사시킨 전례가 있는 만큼 더욱 주목하고 있다. 2015년 당시 한미약품은 신약 후보물질군인 ‘퀀텀 프로젝트’를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이후 대형 기술수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도 하고 JP모건의 초청을 받고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참석 기업들에도 의미가 있다”며 “참석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현황 및 주력 제품들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회사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