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련제 원자력발전소 10년 더 가동키로
불가리아가 구소련이 건설한 원자력 발전소를 10년 더 가동하기로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원자력기구(BNRA)는 2일(현지시간) 구소련이 다뉴브강변 코즐로두이에 건설한 자국 내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연한을 10년 연장하기로 했다.
나스코 미호프 코즐로두이 원전 CEO는 "이 원자로는 어떤 문제도 없이 30년 이상 더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BNRA는 코즐로두이 원전에 10년마다 가동 허가를 갱신하도록 했다.
1991년 세워진 코즐로두이 원전의 설계수명은 30년으로 오는 2021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불가리아는 자국 내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다뉴브강변 벨레네에 제2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약 100억 유로(약 13조4천억원) 규모의 불가리아 제2 원전 사업에는 우리나라의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 국영원전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 등 7개 업체가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연합뉴스
발췌 : 연합뉴스
기사원문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002059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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