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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文化/침묵의 시간

부활절 기도

by KBEP 2017. 4. 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부활의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우리모두에게 산 소망이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한주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위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때 받으셨던 호산나 찬양과

찬양을 하던 같은 입들 가운데서 나왔던 핍박과 조롱, 멸시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었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며 받으셨던 가시관과 못질, 창으로 찔리시며 당하셨던 죽음의 고통은 

우리들이 받아야 했던 그 고통이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동거하며 지냈던 가롯유다가 받았던 '은 삼십'은 우리들의 세상적 성공이었고, 물질이었고, 욕심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은 삼십'을 아시고도, 닭 울기전에 세번 부인할 것도 아시면서 

묵묵히 우리들을 향한 그 사랑을 확증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신 골고다를 기억합니다


그렇게 죽음을 당하시고 사망권세 가운데 계시다가 부활하신 하나님.

그 부활은 우리들의 부활이었고, 놀라우신 은혜이었고, 산 소망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의 모습들이, 여전히 우리들의 은 삼십에 갈등하며 반목하면서

어느덧 우리들의 주님을 향한 사랑이 무뎌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

가물어서, 메말라서 쩍쩍 갈라져 버린 논밭처럼 성령의 단비, 은혜의 단비를 구하는 그런 가난한 마음을 허락하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살아있는 소망을 은혜로 주셨듯이, 우리들의 온 마음이 은 삼십에서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달리셨던 십자가로, 주님의 무덤으로, 주님의 부활로 옮겨지게 하시옵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

주님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이기에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궁극적으로 반드시 우리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까지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믿음과 

그 하나님의 열심을 믿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끌어 가시는 과정가운데, 허락하신 고난과 어려움 또한 감사드립니다

여러 소원하는 바와 기도 제목들 가운데도 감사드립니다

마침내 우리가 이런 경주를 주님과 함께 마치는 날, 영광의 부활을 맞이할 것 입니다.


불가리아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

이곳을 향한 주님의 도구로 잘 사용되어지게 하시고, 세우신 소피아 한인교회 위에도

선교의 전방기지로 잘 사용되어지게 하시고, 세우신 강태기 목사님께도 영육간의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위해 알게 모르게 수고하시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기쁘고 기쁜 주님의 부활을 온 맘으로 기뻐하며 예배에 합당한 신령한 마음으로 모아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