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식료품 가격 폭등
독일은 물가가 안정된 국가로 유명하다. 그런데, 올해 들어 식료품 가격이 급등해 치솟는 물가가 멈출기미를 보이지않는다.
(사진출처: FOCUS onLINE)
길었던 지난 겨울, 홍수침해가 있었던 지난 봄, 그리고 무더위가 지속되던 지난 여름날들. 농작물 수확에 도움이 되지않던 지난 독일의 날씨들 덕인지 독일의 과일과 채소값이 상승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식료품들의 물가 또한 상승했다는데 있다.
지난 13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포쿠스 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1월 부터 지난 7월 까지 감자의 가격은 63%가 올랐고, 사과는 28%, 파프리카는 38%, 당근은 30%, 양파와 마늘 가격은 70%나 상승했다. 물가상승은 이렇게 채소 과일뿐만 아니라 올리브유 가격도 17%가 상승했으며, 버터는 15%, 오래 보존 가능한 우유(H-Milch)는7%, 신선한 우유는 6%, 햄류인 게코흐트 슁켄(Gekochter Schinken) 가격 또한 5%가 올랐다.
일부 채소들은 같은 기간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를들면, 샐러드 가격 등은 42%가 내렸고, 토마토가격은 32%, 오이는 20%가 내렸다.
물론, 채소와 과일들이 계절에 따라 비싸지는 등 일부 품목들은 시즌의 영향에 따르는 것으로 설명할 수는 있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보면 감자 가격의 경우는 44%나 올랐고, 채소 가격은 평균 11,7%가, 그리고 과일 가격은 평균11,3%가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을 확연하게 확일할 수 있다.
독일 소매업 연합 단체 HDE(Handelsverband Deutschland)는 다음달 식료품 가격상승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는 수확에 영향을 주는 변덕스런 날씨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같은 신흥공업국들의 성장들에 따라 농산물(소프트 원자재)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식표품 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HDE의 대변인은 식료품 가격안정을 장담할 수 없는 원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HDE 대변인은 „특히 독일의 식표품 소매업들은 강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의 물가상승을 소비자들이 일대일로 직접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독일인들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12%를 식료품 구입에 쓰는만큼 유럽전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식료품에 쓰는 돈이 아주 적은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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