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人生文化/침묵의 시간

주여! 새해에는

by KBEP 2011. 12. 31.

1.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자신의 의지와 지식과 욕심이 앞서 주님과 상관이 없는 삶을 살 때,

삶의 방향을 주님께로 향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2.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살게 하옵소서.

읽었던 말씀과 들었던 말씀으로 끝나버리지 않게 하시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던 삶을 청산하고 말씀으로만 모든 기준을 삼게 하옵소서.

 

3.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찾아 돌아보게 하옵소서.

구제가 사역에 한 옵션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그들이 있는 자리로 내려가게 하옵소서.

 

4.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베푸는 삶으로 살게 하옵소서.

자신을 위하여 손에 쥐었던 것으로 섬기게 하시고, 낮은 자의 자리로 내려가

저들의 발을 씻기며 살게 하옵소서.

 

5.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천상에 것을 경험하며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메이커와 디자인과 최신 상품으로 도배가 된 세상 속에서 천상의 영원한 약속,

변함이 없으며 썩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며 물질은 근검절약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6.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영혼들이 살아나서 자라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채워진 교회 교인들 숫자와 드려진 헌금 액수에 눈이 멀었으며,

잘 준비된 진열장의 물건처럼 준비된 교회의 프로그램에 마음이 빼앗겨

영혼들의 울부짖음을 듣지 못했습니다.

목자로서 양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어루만짐이 있는 사역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7.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동역 자에게 마음을 드리며, 같은 영적인 짐을 진자로서

함께 아파하며, 기뻐할 수 있게 하옵소서.

경쟁의식을 가지고 누군가를 디디고 일어나 먼저 성취하려는 세상적인 모든 욕망은

묵은해와 같이 버리게 하시고, 마음을 나누며, 꿈을 나누며, 아픔을 나누는

영적인 동업자의 자세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8.주여! 새해에는 진심으로 도와 달라는 오지 선교현장의 목소리에 밝은

청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닫힌 귀와 멀어버린 눈과 막혀버린 입술이 선교 오지 현장마다 찾아가서 외치는

입술과 들려지는 음성과 보이지 않았던 현장들이 눈앞에서 열려지게 하옵소서.

 

9.주여! 새해에는 소유하기 보다는 공유하게 하옵소서.

내 것, 내 교회, 내 소장품이라는 생각 속에 갇혀버린 세계에서

함께 공유하며,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10.주여! 새해에는 세상적인 방법은 다 버려버리고 주님 가신 외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비록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주님의 관심에 초점을 맞추게 하시고,

비록 멀고 험하고 좁은 길이지만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로만 걸어가는

외길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1년을 보내며 2012년을 맞이하는 문턱에서

 

러시아  OOO 선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