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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에너지

상반기 신재생E 수출은 21.4억불, 수주는 82.5억불 달성

KBEP 2010. 7. 31. 12:59

올 상반기 태양광, 풍력 분야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협회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출을 하는 80여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수출과 수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수출액은 2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불) 대비 2배 증가했고, 작년 신재생에너지 총수출액 20억4000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수출액은 태양광의 경우 18억 달러, 풍력은 3억45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태양광은 전년 동기(8억8000만 달러) 대비 105% 증가한 것이며, 풍력은 전년 동기(2억6000만 달러)에 비해 37%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수출호조에 대해 협회 측은 태양광의 경우 독일 등 유럽시장의 태양광 발전소 경쟁적 설치, 미국·일본·중국 등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 등 외부적 요인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확충으로 가치사슬(Value-chain)별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풍력 역시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풍력부품 수요 증대 및 기술개발이 완료된 국산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수주액은 82억5000만 달러로 대형 신재생에너지단지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12억 달러) 대비 6.8배 증가했고, 올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도 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별로는 태양광 16억5000만 달러, 풍력 65억9000만 달러로, 국내 조선·중공업회사의 풍력분야 신규 참여 및 발전기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풍력분야의 해외 수주가 두드러졌다.

태양광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8억7000만 달러)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며, 풍력은 전년 동기(2억70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2341%나 증가한 것이다.

- 기사출처 : 한국전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