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신문에서 발췌합니다.. |
EU, 네덜란드가 유럽버섯시장 주도…한국산 버섯 수출 증가세 |
미, 영양소 정보·다양한 요리법 담긴 소포장 제품으로 공략해야 |
30대 품목 수출확대전략 ⑤미국·유럽 버섯시장 최근 aT가 ‘수출 유망 농수산물 30대 품목’을 선정, 각국의 유망 수출시장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본지는 1차로 6개 품목을 선정 ①배(미국) ②포도(싱가포르) ③밤(일본) ④심비디움(일본·중국) ⑤버섯(미국·유럽) ⑥돈육(러시아·필리핀) 순으로 해당국의 생산·유통·수출입동향과 수출 확대전략을 6회에 걸쳐 연제한다. 미국·유럽 버섯 생산량 감소 추세 미국과 유럽 모두 버섯 생산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수입량과 소비량은 증가추세다. 미국과 유럽 모두 건강지향적인 소비추세 등으로 인해 버섯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버섯은 흰색버섯으로 요리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잘게 썬 아가리쿠스와 표고버섯, 베이비 새송이, 느타리버섯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아직까지 새송이버섯은 대량생산이 불가능해 주로 캐나다산과 중국산이 한인마켓, 중국마켓, 일본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버섯은 양송이버섯으로 네덜란드와 폴란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저렴한 폴란드산 양송이버섯으로 인해 네덜란드산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네덜란드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버섯 생산국이며 세계 생산량의 10%, 유럽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한다. 장기간 해상운송으로 한국산 신선도 떨어져 미국에서 생산되는 새송이버섯은 주로 고급마켓과 유명식당에 공급된다. 생산량이 적어 주로 캐나다와 중국산을 수입하지만, 한국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 한국산은 버섯몸통이 딱딱하면서 스프링처럼 튕기는 듯한 느낌을 주며 머리 부분 사이즈가 비슷하고, 상처가 없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캐나다산 버섯은 뻣뻣해서 꺾으면 나무 같이 쉽게 부러지고, 중국산 새송이버섯은 상처가 많고 길이가 15cm나 되는 등 호박과 같이 크다. 또한 갓이 부서진 부분도 있고, 상처가 많아 신선도가 떨어진다. 한국산 새송이버섯은 현지 교포수입업체가 대량으로 수입해 시장점유율은 높지만 장기간의 해상운송 탓에 품질은 캐나다산 보다 떨어진다. 유럽수출 매년 신장세 2003년부터 유럽시장에 소개된 한국산 버섯의 판매량은 매년 2배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새송이버섯)에는 217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지난해에는 200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33만달러를 기록했다. 새송이버섯은 유럽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고 모양이 특이해 소비자들의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양송이버섯에 비해 가격이 비싸 일반가정 소비 보다는 고급 음식점 위주로 소비된다. 외식을 줄이고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바비큐용 혹은 볶음을 위한 슬라이스버섯 등으로 버섯 제품이 다양화 되고 있다. 특히 슬라이스 새송이버섯은 바비큐용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판매율이 제일 높다. 현지인에 맞는 요리법 개발 필요 미국과 유럽은 운송기간이 긴 만큼 진공포장 및 저온유통시스템 등을 개발해 신선도 유지는 물론 유통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유럽은 고급 음식점 위주로 새송이 버섯이 소비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현지인에 맞는 요리법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유럽 대형유통업체들은 유럽GAP 혹은 유로 유기농(Euro Organic)과 같은 식품안전관련 인증을 요구하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유럽 유통망 확대를 위해 유로 유기농 인증을 취득해 놓는 것이 좋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버섯생산업체나 버섯전문공급업체와 함께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통업체를 통한 수출도 중요하지만 고급식당이나 고급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 버섯전문공급업체를 통해 버섯이 공급돼야 품질관리가 쉽고 판매채널 구축도 가능하다. 고품질 버섯을 공급해 현지 생산제품의 품질이나 가격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하며 일반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소포장 제품이 미국시장에는 적합하다. 특히, 한국산 새송이버섯에는 영양소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포장이나 레이블에 영양소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하는 것도 마케팅의 방법이다. |
김꽃보라 기자 bora@atnews.co.kr |
게재일자 2009/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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