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의 반덤핑 관세 비난
O 중국 현지의 유럽 기업인들이 중국의 경제적 민족주의의 대두에 대해 경고하자, 중국 고위 관리는 EU가 중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보호주의를 이용한다고 비난했음.
O 중국 통상부의 Cheng Yongru는 유럽연합의 ‘반덤핑’관세(가격이 불공정하게 싼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의 활용을 비난했음. 지난 몇 년 동안 EU 및 US와 같은 대규모 무역 국가들에 의한 반덤핑 관세 활용 빈도가 계속 증가해 왔음.
O 집행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인 Peter Mandelson의 대변인 Peter Power는 “유럽의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으며, 따라서 반덤핑은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불공정 무역과의 싸움이다.”라고 말했음.
O 중국 주재 EU 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중국에서의 사업에 대해 아직 낙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지만 시장 접근성 부족, 투명성 결여와 지적 재산권에 대한 부적절한 보호에 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O 유럽 상공회의소 Joerg Wuttke 회장은 “경제적 민족주의는 기본적으로 중국의 보호무역주의에서 나온다.”라고 말했음. 그는 중국 주재 유럽 및 기타 외국기업들이 정부조달 계약에서 종종 배제되었으며, 중국기업들의 유럽 내 기업인수가 쉬웠던 반면 외국기업들에 의한 중국 내에서의 대규모 기업인수는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음. 철강과 자동차 분야를 그 예로써 강조했음.
O 유럽 상공회의소는 중국 최대 쥬스 메이커인 Huiyuan사에 대한 코카콜라의 $2.4bn 규모 인수신청 건을 면밀히 follow up 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가 정부의 허가를 얻게 되면 외국 업체에 의한 가장 큰 규모의 기업인수 사례가 될 것임.
O 이번 인수신청은 중국의 인터넷 토론자들에게 강한 민족주의적 감정을 자극했으며, 그들은 외국의 지배를 경고함과 동시에 Huiyuan의 소유자들을 매국노라고 비난했음. Huiyuan 회장은, 만약 정부가 금번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Huiyuan의 기업가치를 중국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고 애국심에 의해 더 많은 중국인들이 Huiyuan의 쥬스를 구입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O 유럽 상공회의소는 중국의 비관세장벽이 2006년에 EU 기업들에게 EUR21.4bn의 비용부담을 지워 여러 사업기회를 잃게 했다고 평가했으며, 중국이 언제나 공정한 무역거래를 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유럽 내 인식의 확대를 지적했음. 유럽의 대중국 수출은 작년 대비 12% 증가하여 EUR72bn에 달했으나, 중국의 대유럽수출은 18% 증가, EUR230bn에 이르러 중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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