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유로존 가입

슬로바키아 유로존 가입

                                                주슬로바키아대사관 제공

ㅇ EU정상회의는 6월 19일 슬로바키아의 2009.1.1일자 유로존 가입을 확정함으로써 슬로바키아는 16번째 유로존 회원국이 되었고, 신규 EU 회원국중에서는 슬로베니아, 몰타, 사이프러스에 이어 4번째로, 구동구권 국가중에서는 첫 번째로 유로화를 채택하는 국가가 되었음.

ㅇ 피쏘총리는 슬로바키아의 유로존 가입을“대 성공(a great success for the country)"으로 표현하였으며, 브뤼셀에서 개최된 EU 정상회의 석상에서 지속적으로 건전한 경제정책을 추친하고, 2011년 균형재정 달성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

ㅇ 슬로바키아 크라운-유로간 전환환율은 7월 8일(화) EU 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이로부터 한달뒤인 8.8일 크라운과 유로화를 병기하는 이중가격제가 실시될 예정임.

[참고] 슬로바키아 코루나화의 ERM2 중심환율 조정

ㅇ 유로지역 회원국 정부, 유럽중앙은행 및 신환율조정메카니즘(ERM2)* 가입국 정부는 슬로바키아 코루나화의 ERM2 중심환율(SKK/EUR)을 5.29일부터 종전 35.442에서 30.126으로 17.65% 평가절상하기로 합의(5/28)

     *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은 EU회원국 통화와 유로화의 환율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서 회원국 통화와 유로화간 중심환율(central parity)를 정하고 시장환율의 변동을 중심환율 대비 상하 15% 이내로 안정시키는 것을 골자로 함. 이를 위해 시장환율이 변동허용구간(상하 15%)을 벗어날 경우 시장환율 안정을 위해 해당 통화 발행 정부와 유럽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이 의무화. 현재 ERM2 가입 회원국은 덴마크, 슬로바키아 및 발틱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5개국임(영국, 스웨덴,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는 불참)

ㅇ 슬로바키아 코루나화의 ERM2 중심환율 조정은 슬로바키아가 ERM2에 가입(2005.11.28일)한 이후 두 번째임 (첫번째 조정: 2007.3.19일 38.455→35.442로 7.8% 절상)

ㅇ 중심환율 조정은 ERM2 가입 이후 지속되어온 코루나화의 강세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유로지역 가입시점까지의 추가적인 코루나화 강세를 예상하여 조정일(5.28일) 당시의 시장환율(30.662)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책정

ㅇ ERM2 가입국의 유로화 전환사례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 책정된 슬로바키아의 신 ERM2 중심환율이 슬로바키아가 유로지역 가입(2009.1월 예상)시 코루나의 유로화 전환비율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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