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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현황

KBEP 2008. 5. 14. 17:59
카자흐스탄의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현황

                                                             주카자흐스탄대사관 제공

1. 위성도시 건설 사업 (G4 City Project)

  o 카자흐 정부는 알마티가 이미 포화상태이며, 지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재개발도 용의치 않다는 점과 알마티 신규 아파트 건설이 고가의 엘리트 아파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 도시 분산책의 일환으로 알마티에서 캅차카이(대형 인공호수가 위치한 관광지역으로 알마티 기준 북동쪽 70km에 위치) 사이 구간에 4개의 위성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임.

  o 4개의 위성도시는 Gate, Golden, Growing, Green 4개 테마를 중심으로 국제 비즈니스 센터(G1- Gate), 주거단지(G2- Golden), 산업단지(G3- Growing), 관광단지(G4- Green)를 각각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임. (알마티- 캅차카이간 선상에 G1-G4순으로 도시를 배치)

     - 주거단지의 경우 알마티 시내와 같이 고급 엘리트 주택이 아닌 서민용 중저가 아프트를 건설하여, 알마티 시내 주택가격 상승 억제와 서민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

     - 관광단지가 조성될 캄차카이 지역은 카지노를 중심으로 호텔 등 위락시설을 갖춘 라스베가스 수준의 고급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

  o 현재 동 사업은 SRC(Seven Rivers Capital)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SRC측이 우리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음.

  o 카자흐측은 동 사업에 우리 건설업체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나,  우리 건설업체들은 현재까지 G-4 City 건설예정지에 대한 지목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고, 전기, 상하수도, 통신망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계획이 미비하며 동 사업의 수익률이 낮고 자금 회수가 늦을 가능성 등을 고려, 본격적인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중인 상황임.

     - 현재 동 위성도시 건설예정지는 대부분이 주요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으로서 도로, 가스,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구축에 소요될 시간을 감안할 경우 업체의 입장에서는 수익회수기간의 예측이 어려우며, 현재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사 완료이후에도 분양여부가 불확실함

     - 또한, 주거 단지의 경우 서민용 중저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바, 고소득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동원력이 떨어지는 서민들의 경우 완공된 이후에야 자금결재가 가능하여 건설업체의 입장에서는 기초공사이후 완공시까지의 자금조달(financing)을 해야하는 부담이 있음

  o 이와 관련, Csapian Engineering Group의 Alexander Tan 사장(general director)은 언론과의 인터뷰시 G-4 City 건설 사업이 2010년에 개시되어 주요 공사는 2015년까지 나머지 공사는 2020년에 마무리되고 2030년에는 도시화 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함.

2. 도로 사업

  o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2.6 연두교서 발표시 서유럽과 중국서부를 연결하는 운송로의 건설 필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카자흐스탄은 유럽과 아시아(중국)를 잇는 (카자흐스탄 남부- 크즐오르다- 악토베- 러시아) 총 연장 8,445km(카자흐스탄 국경내 2,787km)의 도로망 구축사업 (Western Europe- Western China trans-continental corridor)을 구상하고 있음. 동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로를 통한 수송량이 90만톤에서 3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됨

     - 이와 관련  아흐메토프 교통통신부 장관은 2.26 동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였다고 발표하면서 카자흐스탄내 구간의 경우 약 9천억 텡게(75억 미불상당)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 비용은 국가 예산, 민관 합작 (알마티-호르고스 구간) 및 국제금융기구로 부터의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동 사업을 승인한 마시모프 총리는 고속도로 운영 재원 마련을 위해 고속도로 구간에 유료 정유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국제 관행을 검토해 볼 것을 권고함.

  o 한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6 연두교서 발표시 정부예산 경감 차원에서 민관협력 방식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 도로건설사업(아스타나-보로보예, 아스타나-카라간다, 알마티-캅차가이, 알마티-호르고스) 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o 알마티시는 2020년까지 도로현대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바, 동 사업은 알마티 외곽 순환도로 건설(BAKAD: Big Almaty Ring Auto Road), 알마티-캅차카이간 고속도로 보수 및 건설 사업으로 이루어져있음

     - BAKAD는 2020년 완공목표의 총 연장 65km의 6차선 도로로서 8개의 인터체인지와 14개 교량을 설치할 예정이며, G4 city 중 Gate city를 통과하게 됨

     - 알마티-캅차카이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 79km의 4차선 도로로서(45km는 유료도로로 운영예정) 일일 차량 소통량은 12,000대 (하계에는 일일 3만대)로 예상되며 약 42백만불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

 끝.